[smartPC사랑=김호정 기자]하나은행은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지속가능 항공연료를 사용하는 배송 서비스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고 그린 플러스'는 국제 특별수송기업인 DHL을 이용하는 회원사가 지속가능 항공유 구매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서비스다. 지난해 DHL이 국내 출시한 서비스로 지속가능 항공연료를 사용하면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외환, 수출입 업무에 특화된 만큼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특송업체를 이용한 수출입 선적서류 발송이 가장 활발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가입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에 적극 동참하며 경쟁력 있는 외국환 서비스 제공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인 아이스 디지털 트레이드(ICE Digital Trade)와 올해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입 서류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김호정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