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AAA급 콘솔 도전작, 글로벌 흥행 성공
김형태 대표이사, 다섯 번째 게임대상 수상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서비스하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13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한 기술창작상 4개 전 부문(게임 기획·시나리오, 그래픽, 캐릭터, 사운드)과 우수개발자상, 인기게임상 등 주요 7개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으로 시프트업은 2023년 게임대상 당시 ‘승리의 여신: 니케’로 우수상과 기술창작상(캐릭터 부문)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26일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직접 디렉터를 맡아 개발한 시프트업의 첫 AAA급 콘솔 도전작으로 대한민국 게임 업계 최초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직접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직후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이용자 역대 최고 평점인 9.3점을 기록하여 화제를 모았다. 또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신규 IP로 원작 팬덤 없이도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의 주간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IP의 우수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게임업계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스텔라 블레이드는 김형태 디렉터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게임 중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다섯 번째 게임(2001년 ‘창세기전3’, 2004년 ‘마그카르타 : 진홍의 성흔’, 2012년 ‘블레이드 & 소울‘, 2023년 ‘승리의 여신: 니케’)이 되었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유저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게임대상 7관왕을 수상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첫 AAA급 콘솔 게임 개발이라 모든 순간이 도전의 연속이었는데 이러한 도전들이 모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시프트업만의 색깔이 담긴 게임을 통해 유저분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