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무선 충전기, 파트론 크로이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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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무선 충전기, 파트론 크로이스 리뷰
  • 이대로
  • 승인 2015.05.29 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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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무선 충전기, 파트론 크로이스 이야기를 할까 한다.

 

이제까지 아이폰은 무선 충전기가 없을 줄 알았다.

공식적으로 충전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에

아예 안될 줄 알았다.

아이폰6S나 아이폰7쯤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찾아 볼 생각도 않고 포기하고 살았다.

그런데 있더라. 내가 참 모르고 살았다.

 

오늘 이야기 할 제품, 파트론 크로이스.a는 동그런 받침대 형태의 무선 충전기다.

WPC 표준 자기유도방식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충전기 내부 코일로 근거리에서 전력을 공급한다.

 

이 제품이 어떻게 아이폰 무선 충전기가 되냐고?

이제부터 천천히 얘기해보자.

 

 

 

 

 

 

 

 

 

 

무선 충전기 본체


박스 안에는 본체와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본체 크기는 지름 90mm, 높이 15mm이다.

가운데엔 국제 표준 마크인 Qi와 제품명이 적혀 있다.

 

 

 

 

 

 

 

 

 


밑면에는 제품 사양과 고무 받침대 4개가 사방에 위치한다.

고무 받침대는 책상 위에 놓인 본체가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본체 옆면엔 5pin USB 포트가 자리한다.

입력전력은 5V, 2.0A으로 태블릿PC 충전기 수준을 요구하나,

굳이 맞출 필요는 없다. 1.5A로도 충전이 가능한 걸 확인했다.

그래도 제대로 사용하려면 2.0A를 사용하길 권한다.

출력전력은 5V, 1.0A로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 수준이다.

무선이라고 하여 충전 속도가 훅 떨어질 거란 생각하지 않아도 될 듯.

 

 

 

 

 

 

 

 

 

 


충전기 상태는 측면의 곡선형 틈새로 확인할 수 있다.

LED 표시등이 탑재되어 스마트폰 충전시 은은히 켜진다.

 

 







 


일반 SD메모리를 놓고 크기를 비교해봤다.

최신 스마트폰을 넉넉히 받쳐줄만큼의 면적을 제공한다.

딱 좁지도, 넓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랄까.

 

 

 

 

 

 

 

 

 

 

아이폰 충전을 위해선


크로이스.a가 아이폰 무선 충전기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바로 요 리시버 덕분이다.

별매 제품으로 이 RX래치를 아이폰에 탑재하고,

충전기 위에 올리면 충전이 가능해진다.

 

 

 

 

 

 

 

 

 

패치를 손에 올려봤다.

패치 표면엔 아이폰6를 위한 패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맨 위에 작은 칩 같은 건, 아이폰 라이트닝 커넥터다.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두께다.

종잇장처럼 얇은 두께는 아이폰 뒷면에 붙이고 다녀도 부담이 없어 뵌다.

라이트닝 커넥터 두께보다 월등히 얇은 패치를 보고 '와' 감탄사 연발.









 


아이폰6 옆에 두고 면적을 비교해봤다.

아이폰6 보다 더 작은 면적으로 장착에도 부담이 없어 뵌다.

 

 

 

 

 

 

 

 

 


패치 끝부분에 위치한 라이트닝 커넥터를 아이폰6 단자에 연결한다.

커넥터 크기가 딱 들어 맞는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커넥터 양면이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커넥터의 단자가 노출된 곳이 아이폰6 뒷면을 향하도록 장착해야 한다.

위 사진처럼만 장착해야 한다.

 

 

 

 

 

 

 

 

 

 


이렇게 접어서 아이폰6 뒷면에 붙이면 된다.

그러나 그 상태로 두면 영 보기에 좋지 않다.

그래서 사용하는 방법은 케이스를 덮는 거다.

 

 

 

 

 

 

 

 

 


파트론 사에서도 매뉴얼에 케이스를 사용하라고 권장한다.

케이스를 사용하면 이렇게 보기 좋게 정돈이 되기 때문이다.

패치의 커넥터가 아이폰 충전 단자 속으로 약 90% 정도가 삽입되므로

외부에 잘 노출되지 않는다.

걸리적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다.

 

 

 

 

 

 

 

 

 

 

충전해볼까?

 


무선 충전기 위에 아이폰용 패치를 설치한 아이폰6를 올려봤다.

패치가 위치한 부분이 충전기 위로 잘 갈 수 있도록 올려놨다.

적당한 위치에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스마트폰을 360도 어느 방향으로 돌려서 올릴 지라도 말이다.

그러니 사용하기가 상당히 편리하다.

 

 

 

 

 

 

 

 

 

 


서로 잘 맞물리면, 이렇게 초록색 LED가 발광하게 된다.

파트론 크로이스.a는 충전기 내부 코일로 근거리에서 전력을 공급하므로 꼭 이렇게 맞물려야 한다.

유선 방식대비 90% 수준의 충전 속도를 제공하므로

빠른 충전이 필요한 사람에겐 약점이 될 수 있으나,

편의성을 고려하면 무마될 수준의 약점이라 생각한다.

어쨌든 무선 충전 방식이라 일일이 케이블 꽂고 다닐 일이 없어 편리했다.

 

 

 

 

 

 

 

 

 

 

아이폰도 이젠 무선 충전이!!!

 

 

선이 없어 무작정 편리할 줄 알았다만, 꼭 그렇지는 않더라.

제 위치에 맞지 않으면 충전이 잘 되지 않는 방식이라 마구마구 던져 놓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이는 원거리 충전이 가능한 공진방식보다 불편한 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체 유해성으로 논란이 없는 충전 방식이고,

유선의 90% 수준의 충전이 가능하므로

위치를 맞춰서 충전한다는 게 불편하다고 보긴 또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너무 타이트한 영역만 제공하는 건 아니기에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아이폰6 유저로서 아쉬운 점을 한가지 꼽고 싶다.

바로 아이튠즈 연결 사용에 관한 것이다.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해서 연결해야 할 때,

매번 패치를 뺐다 다시 연결했다 하는 과정이 번거롭더라.

야외에서 테더링 기능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커넥터쪽에 손잡이를 탑재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이러나 저러나 말은 많지만, 선 없이 충전하는 건 편리하고, 매력적인 기능이 아닐까 싶다.

특히 아이폰으로는 절대 불가능할 줄 알았던 기능이라 반갑기도 하고 그렇다.

앞으로 아이폰6S나 아이폰7 부터는 무선 충전이 가능해질 것 같은데,

그때 이 제품과 호환되어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음 좋을 것 같다.

지금도 뭐 만족 중이긴 하다.

 

아이폰에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패치를 이용한 파트론 크로이스.a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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