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추천 APP : 통신 3사 내비 앱 비교
상태바
이달의 추천 APP : 통신 3사 내비 앱 비교
  • 강인숙 기자
  • 승인 2015.10.01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은 내비게이션 없이는 매일 가는 곳 아니고서야 찾아가기도 어렵다. 지도 없이 길을 찾다가 제풀에 나가떨어진 경험도 있다. 이럴 때 좋은 것이 스마트폰이 아닐까. 스마트폰에는 GPS가 내장돼 있는 데다 통신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내비 앱까지 있다. 게다가 차량용 내비게이션에는 별도 서비스를 신청해서 이용하는 실시간 교통상황 적용도 스마트폰 내비 앱에선 기본이다. 그 누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마다하겠는가.

강인숙 기자

 

SK: T-map

----------------------------------------------

개발자: SK Telecom

버전: 4.4

업데이트 날짜: 2015.05.13.

가격: 무료

안드로이드, iOS

----------------------------------------------

 

SK텔레콤의 티맵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이다. 10년 넘게 축적한 방대한 교통정보와 상황별 경로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한 빠른 길 찾기 서비스는 가장 큰 장점이다. 3사 내비 중에 가장 이용자가 많은 티맵은 정확한 위치 및 경로 안내는 물론,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시로 로드해 혼잡한 길은 비껴가도록 해준다. 또한 일반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다를 바 없는 정확한 위치 감지와 음성 안내 서비스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의 인식을 바꿨다.

지도는 2D 평면 기반으로 회전, 정북방향, 버드뷰를 지원한다. 4개의 지도 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어, 자신에 눈에 익은 지도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더욱이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해 ‘뚜벅이 족’들의 사랑도 받고 있다. 가장 센스 있는 항목은 도착시각을 알려주는 것뿐 아니라 제시간에 도착하려면 언제 출발해야 할지도 알려준다는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SKT사용자에겐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지만, KT와 LG유플러스 사용자는 티맵을 이용하려면 월 4,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한줄평 : 자타가 공인한 스마트폰 내비 계의 조상님. 매우 안정적이고 실용성이 높다.

 

KT: 올레 내비

----------------------------------------------

개발자: KT Corporation

버전: 3.7.0

업데이트 날짜: 2015.06.01.

가격: 무료

안드로이드, iOS

----------------------------------------------

 

KT의 올레 내비는 티맵에 비해 늦게 내비게이션 시장에 뛰어들었다. 서비스 시기가 늦은 만큼 기대를 많이 했건만, 1.0버전에서는 느린 속도, 조잡한 인터페이스, 부정확한 길 안내로 혹평을 엄청나게 받았다. 정신을 차렸는지 2.0버전부터는 속도와 정확도가 개선되었다. 지금은 3.7.0버전으로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속도도 적당한 편이다. 경로주변지도 정보가 타 내비보다 단순한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일반지도는 물론, 위에서 비스듬한 각도로 보이는 버드뷰도 지원한다. 음성안내 서비스 품질도 높은 편이다.

올레내비는 타 내비게이션에 비해 소소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많이 보여주는데, 자동차 전용 도로를 제외한 바이크 주행 안내와 경로 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확실히 많은 업데이트와 노력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아직도 간혹 GPS 수신이 느려져 길 안내 시 버벅대거나 경로 이탈 시 재탐색 시간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한줄평 : 한 단계씩 발전해가는 올레 내비.

 

 

LG: U+navi

----------------------------------------------

개발자: LG유플러스

버전: 2.6.0

업데이트 날짜: 2015.01.30.

가격: 무료

안드로이드

----------------------------------------------

 

LG의 유플러스 내비는 내비게이션이 2D가 아니라 3D다. 도로 위 건물까지 3D 입체 그림으로 나타난다. 건물 뒤로 지나갈 땐 사용자를 위해 건물이 투명해진다. 필요 없는 듯하면서도 신기한 기능이다. 복잡한 교차로에서는 실제 도로 사진 ‘리얼맵’이 툭 튀어나오는가 하면, ‘나 지금 여기까지 왔어’라는 뜻의 위치정보 문자 발송 기능도 있다.

클라우드 방식을 사용해 지도 다운로드 없이 바로 실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많은 걸 넣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지인들과 단체로 휴가를 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룹 주행이라는 서비스도 있으며, 목적지의 도착 시각에 맞춰 날씨도 예측해 알려주는 것도 장점이다. 지도 정보는 타 내비들에 비해 상세한 편이라 자세한 길 안내를 원한다면 사용하기 좋다. 현재 일부 기종(갤 S4, 갤럭시 노트2, 갤럭시 S3, G2, 뷰2, 베가아이언 등)만 지원돼 아쉬움이 있지만, 기종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한줄평 : 3D에서 확 끌린다. 차별화된 지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