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자사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하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펌웨어 업데이트는 X-Pro2 버전 3.00, X-T2 버전 2.00으로 두 기종의 성능과 조작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총 업데이트 종류는 33종으로 이 중 27종이 먼저 실행되었으며 5월에 6종이 적용될 예정이다.
가장 돋보이는 변화는 향상된 AF(Auto Focus) 기능이다. 싱글 포인트 AF 영역이 더 작고 섬세해져 초근접 촬영 등 정밀함이 요구되는 작업 시 초점을 맞추기 수월하며, AF-C 모드와 얼굴인식 AF 기능도 기존보다 빨라져 피사체가 움직이는 찰나의 순간을 더욱 쉽게 포착할 수 있다.
조작성도 대폭 강화됐다.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하고 LCD 모니터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센서+LCD 이미지 재생' 기능이 추가됐으며, ISO 125 및 160의 확장감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ISO 자동 모드에서 '최소 셔터 설정 자동' 모드로 렌즈 화각에 따라 최소 셔터스피드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부분도 추가됐다.
이밖에도 사용자가 원하는 자신만의 설정값을 숫자가 아닌 이름으로 최대 7개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촬영자의 이름을 미리 등록해 각각의 이미지 EXIF 값에 자동으로 촬영자 정보가 입력되는 기능을 추가해 저작권 보호 기능을 높였다.
사진에 음성 메모 기록을 남기는 보이스 메모, RAW 촬영시 브라케팅 및 아트필터 적용, 최대 15분 장노출 설정, X-T2의 동영상 촬영 시 라이브 히스토그램 표시 및 LCD 세로 GUI 자동 변경 기능 등 부가 기능도 강화됐다.
한편, 후지필름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데이트 인증샷를 찍고 간단한 소감을 작성한 참가자 전원에게 후지플림 X 스토어 액세서리 할인권과 커피 키프트콘을,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명에게는 후지필름 오리지널 숄더백 및 32GB UHS-2 메모리카드를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