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UHD 해상도로 극강의 화질, 벤큐 PD3200U 32인치 4K 디자이너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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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UHD 해상도로 극강의 화질, 벤큐 PD3200U 32인치 4K 디자이너 모니터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7.04.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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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큐는 지난해 2016 TIPA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포토 모니터’(Best Photo Monitor) 상을 수상, 2016년 유종의 미를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TIPA 어워드 수상은 벤큐가 정확한 색 재현력은 물론, 실제와 매우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음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가진 벤큐는 지난달에 이어 또 한 번 디자이너 모니터를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4K 화질의 UHD 해상도롤 탑재해 한층 더 뛰어난 화질과 넓은 영역을 제공하는 PD3200U 4K 디자이너 모니터다.

 

4K UHD로 업그레이드

벤큐는 지난달에도 32인치의 디자이너를 위한 프리미엄 모니터를 선보인바 있다. PD3200Q 모델이었는데, 제품명 마지막에 붙은 Q에서 볼 수 있듯이 2560x1440의 QHD 고해상도를 가진 모니터였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PD3200U 모니터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UHD 해상도의 4K 디자이너 모니터다. 풀HD 해상도(1920x1080) 화면보다 4배 높은 3840x2160의 초고해상도로 극한의 화질을 선보인다. 즉 4개의 풀HD 화면을 한 화면에 구현한 것으로, PD3200Q 제품보다 더 뛰어난 화질과 함께 넓은 작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PD3200U 모니터는 4K 화질과 UHD 해상도를 탑재한 디자이너 모니터다.

특히 PD3200Q가 VA 패널을 탑재해 약간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았다면, PD3200U 모니터에는 IPS 패널을 탑재해 그 아쉬움마저 덜어버렸다. 물론 VA 패널이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보다 그래픽 작업 용도에 적합한 패널로 디자이너 모니터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아무래도 IPS 패널보다는 약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PD3200U 모니터는 IPS 패널에 100%sRGB와 Rec.709 표준 색역 규격을 탑재해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모니터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특히 IPS 패널은 화질에 민감한 사용자에게 적합한 전문 그래픽 작업용 패널로 시야각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의 왜곡이 발생하는 일반 화면과 달리 상하/좌우 어디에서나 동일한,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즉 VA 패널도 그래픽 작업에는 문제가 없으나 IPS 패널이 더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 IPS 패널을 탑재해 상하좌우 어느 곳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 화면 해상도 비교 사진. UHD는 FHD의 4배 높은 해상도로 더욱 선명한 화질과 더 넓은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진정한 디자이너 모니터로서의 기능

PD3200U 모니터에는 디자이너 모니터로서의 기본적인 기능이 탑재됐다. 우선 설계 디자이너를 위한 ‘CAD/CAM’ 모드다. 이는 복잡한 선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으로 CAD와 CAM을 사용하는 디자이너의 설계 작업 능률을 높이고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자체 개발한 기술이다. 즉 일반적인 색상 모드에서는 작업이 진행되고 수많은 라인이 쌓일 수록 눈의 피로도를 증대시키고 컨트롤 미스를 유발하게 된다. 하지만 CAD/CAM 모드로 전환하면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아도 라인을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CAD/CAM모드는 복잡한 선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다(상). 애니메이션 모드는 어두운 부분만 밝기를 조절해 디테일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하).

‘애니메이션’ 모드도 디자이너 모니터에서는 필수 기능으로 뽑힌다. 이 기능은 일반적으로는 잘 보이지 않은 어두운 영역에 숨어있는 세밀한 부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이미지를 밝게 해주는 기술로, 이미지의 밝은 부분은 놔두고 어두운 부분만 밝기를 조절해 디테일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0에서 10단계까지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2D와 3D를 오가는 산업 디자인 계열에 발맞춰 두 대의 PC를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제어할 수 있는 KVM 스위치 기능도 제공한다. 이는 두 대의 PC로 CAD/CAM 및 3D 렌더링 작업과 일반적인 디자인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디자이너에게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두 대의 PC에서 작업 중인 내용을 하나의 모니터에서 번갈아가며 확인할 수 있다.

▲ 듀얼 뷰 모드 2가지 컬러모드를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비교할 수 있다. 모니터를 중앙을 중심으로 좌측은 애니메이션 모드, 우측은 CAD/CAM 모드다.

이외에도 ‘듀얼 뷰’(Dual View) 모드도 디자이너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다양한 편집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컬러 모드를 동시에 사용하거나 서로 색감을 비교할 때 사용하는 기능으로 색감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밝기와 명암비를 어두운 후보정 작업 공간에 최적화해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출력하는 ‘다크룸’(Dark Room) 모드와 작업의 효율을 위해 화면을 분할하는 PIP/PBP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PIP는 하나의 큰 영상과 별도의 작은 영상을 출력하는 방식이며, PBP는 화면을 동일한 화면으로 나누어 분할된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 로우 블루라이트는 4가지 사용 환경별로 차단하는 비율을 달리했다.

 

인체공학적 모니터

PD3200U는 틸트는 물론 피벗, 스위블, 엘리베이션까지 모든 동작을 지원해 어떠한 작업 환경에서도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시야를 제공한다. 모니터 각도를 조절하는 틸트는 -5도에서 최대 20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모니터의 높낮이는 최대 150mm까지 가능하다. 또한 좌우로 45도까지 회전이 가능하며, 모니터를 세로로 세우는 피벗도 지원한다.

▲ 모니터 기울기인 틸트는 -5도에서 최대 20도까지 지원한다.
▲ 모니터 우측 상단에는 ‘PD Series’가, 좌측 하단에는 ‘BenQ’가 새겨져 있다.
▲ 모니터 스탠드에는 각종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홀이 마련돼 있다.

모니터 하단부 중앙에는 ‘에코 센서’가 장착됐다. 이 센서는 사람을 자동으로 인식해 모니터 화면을 켜거나 끄는 등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절약 시스템이다.

▲ 모니터 중앙에는 사람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에코 센서가 탑재돼 전력 소비를 최소화한다.

또한 눈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Flicker-Free) 기술을 탑재해 미세한 깜빡임을 없애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디자이너의 눈의 피로를 줄여주면서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로우 블루라이트’ 또한 탑재됐다. 특히 멀티미디어 사용이나 웹서핑, 오피스 작업, 독서 등 총 4가지의 사용 환경별로 차단하는 비율을 달리해 효율성을 높였다. 편리한 OSD 조작을 위한 ‘핫키 퍽’도 사용할 수 있다.

▲ 모니터 측면과 후면에는 각종 입출력 장치가 마련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피벗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인식된다.

■ 제원
화면 크기 : 81.28cm(32인치)
화면 비율 : 16:9
패널 : IPS
해상도 : 3840 x 2160(UHD)
밝기 : 350cd/㎡
명암비 : 1000:1
색상범위 : 100% sRGB, Rec.709
색상비트 : 10bits
주파수 : 60Hz
응답속도 : 4ms(GTG)
입출력 : DVI-DL / HDMI / DP(1.2) / miniDP(1.2) / USB3.0 x4 / 카드리더기 / 스피커(5W) x2 / 헤드폰 /오디오
특징 : 애니매이션, 다크룸, CAD/CAM, 듀얼뷰, KVM 스위치, PIP/PBP, 핫키퍽, 로우 블루라이트, 플리커프리
틸트 : -5° ~ +20°
스위블 : 45/45
피벗 : 90°
엘리베이션 : 150mm
가격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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