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온라인 게임, 영화 감상, 문서 작업, 사진 편집 등의 일을 구동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어떤 CPU를 선택해야 할까? 이런 상황에는 코어 i5, 코어 i3 프로세서가 적합하다.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은 가격대가 높고, 펜티엄 제품군은 반대로 온라인 게임 구동 시 조금 아쉽다. 즉, 코어 i5와 코어 i3 제품군 중 선택해야 하는데, 가성비에 집중한다면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이 좋다. 해당 프로세서를 탑재한 삼성전자 2018 노트북9 Always는 야외에서 오랫동안 쓸 수 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노트북
“인터넷만 되면 돼.” “게임은 하지 않고 걍 작업용.” “리그 오브 레전드 정도만 하고 영화 보고 그러려고.” “윈도우 들어있는 거.” “AS 받기 쉬운 거.” 보통 노트북을 추천해달라는 말을 듣게 될 때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또한, 이런 주문 끝에는 대체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 있다. “그리고 가볍고 오래 가는 거.”
그런 복잡한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노트북이 있다. 삼성 노트북 9 Always NT900X5T-K38A(이하 NT900X5T-K38A)로 한번 충전으로 새벽부터 저녁까지 사용할 수 있는 풀HD(1920x1080) 15인치 노트북이다. 또한,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해 노트북 9 Always 제품군 중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모델이라 볼 수 있다. 화면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14인치 백팩에 수납 가능)이라 휴대가 쉽고, 윈도우 10 운영체제가 제공돼 초보자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NVMe SSD를 탑재해 체감 성능도 아주 빠른 편이다.
색상은 라이트 티탄으로 깔끔한 은색이며 심리적으로 때가 덜 탈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덜 탄다. Metal 12 브랜드 덕분이다. 경량화 및 강성을 보강하는 마그네슘 합금과 싱글 쉘 바디 작업을 거친다. 이어 금속표면 내마모성 및 내식성 강화로 외부 충격 및 열에 강하게 만드는 MAO 공법이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도장 처리된다. 이를 통해 가볍고 튼튼한 NT900X5T-K38A가 완성된다. 표면에 상처도 잘 안 난다. 무게는 1.25kg에 두께는 15.4mm에 불과하다.
실제 색에 가깝게 재현하는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
디자인 작업용으로 모니터를 선택할 때는 정확한 색상을 보여줄 수 있는 광색역 모니터가 적합하다. 보통 콘텐츠 제작 시에는 sRGB 100%를 기준으로 삼는다. NT900X5T-K38A는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그런 디자인 작업에 적합한 특성을 지녔다.
우선,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는 178° 광시야각을 지원해 상하좌우 어디서나 균일한 컬러와 밝기로 화면을 볼 수 있다. 이어 색영역은 sRGB 95%다. 100%에 가깝다. 또한, Delta E<2.5로 색상 균일도가 높다. 이 정도면 노트북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디자인 작업 용도에 적합한 사양이다.
또한, 저반사로 모니터에 반사되는 빛을 줄여 눈의 피로도 막아 준다. 야외에서 사용할 때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최대 밝기를 500nit으로 올리는 아웃도어 모드로 밝게 볼 수 있다. 비디오 HDR도 지원해 영상 감상 시 도움이 될 수 있다.
최대 29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75Wh 배터리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려면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하다. 그러면 무거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NT900X5T-K38A는 1.25kg 무게로 굉장히 가볍지만, 배터리는 75Wh다. 초창기 노트북 9 Always가 30Wh 배터리를 탑재했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모바일 마크 07 기준으로는 29시간 사용 가능하며, 이 정도면 실사용 시에도 새벽부터 저녁까지 배터리 충전 없이 거의 하루 종일 쓸 수 있다. 충전 속도도 빠르다. 노트북 어댑터로 10분 충전해도 최대 2.1시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보조배터리나 휴대폰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수도 있다. 보조 배터리는 정격 10W – 5V 2A 이상, USB Type-C나 USB BC 1.2 지원의 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을 NT900X5T-K38A에 연결하면 된다.
참고로 키보드는 오토 백라이트가 탑재됐다. 오토 백라이트는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주변 상황을 감지해 구동된다. 즉, 주변이 어두우면 자동으로 키보드에 LED가 들어온다. 밝아서 노트북 키를 금방 찾을 수 있고, 어둠 속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키보드 키캡은 곡선형으로 오타가 잘 나지 않고 타건감도 가볍다. 또한, 지문인식 센서가 제공돼 손가락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코어 i3-7020U CPU와 NVMe 메모리
앞서 언급했듯 NT900X5T-K38A는 코어 i3-7020U CPU를 탑재했다. 해당 CPU는 2코어 4스레드, 코어 클럭 2.3GHz, 3MB 캐시, TDP 15W가 특징이다. 또한, DDR4 8GB 메모리, NVMe SSD 256GB를 갖췄다. 그래픽은 CPU 내장인 인텔 UHD 620이다.
코어 i3-7020U는 코어 i3 시리즈가 그랬듯 2코어 4스레드로 동작한다. 코어 i3-7100U(코어 클럭 2.4GHz)와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 메모리는 DDR4 8GB이며 듀얼 채널 구성이다. SSD는 NVMe 방식으로 SATA3 SSD보다 빠르다. 해당 사양은 영상 편집이나 다중 스레드가 요구되는 온라인 게임 등을 제외하고, 평범하게 노트북으로 할 법한 작업은 거의 다 할 수 있다. 포토샵 등 디자인 작업 프로그램도 구동할 수 있고 간단한 온라인 게임 및 4K UHD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마치며
NT900X5T-K38A는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이 뛰어나고, 가벼우며 배터리가 오래 갔다. 키보드도 고속 타건 시 오타가 나지 않았고 키보드 백라이트로 어둠 속에서도 키 배열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포토샵 작업이나 4K UHD 영상 감상,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가정용, 사무용으로 편하게 쓸 수 있는 노트북을 원할 때, 추천할 수 있는 좋은 노트북이다. 2018년 6월 22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256GB 버전 오픈마켓 최저가는 1,26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