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X의 명성을 렉스텍의 이름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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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X의 명성을 렉스텍의 이름으로 만나다
  • PC사랑
  • 승인 2009.10.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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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X의 GTS 250이 렉스테크놀러지 옷을 입고 나왔다. ‘렉스텍 GTS 250 블랙라벨 블록 512MB’는 콧대 높기로 소문난 XFX가 렉스텍에게 OEM(주문자상표 부착 생산)을 준 첫 번째 모델이다. 신제품 출시에 따라 기존 XFX 동일 모델과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어느 제품이 더 인기를 끌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다. XFX 입장에서는 우산과 소금 파는 두 아들을 둔 심정일 것이다.

렉스텍 GTS 250은 55나노미터 공정의 지포스 GTS 250 칩셋(코어 클록 738MHz)을 얹었다. 메모리는 2,200MHz 클록의 GDDR3 512MB를 쓴다. 버스 폭은 256비트이며, 스트림 프로세서는 128개를 담았다. PCI 익스프레스 2.0을 지원하고 16배속 슬롯과도 호환된다. 코어 냉각을 위해 기판 전체를 덮는 방열판과 쿨러를 쓰며 보조 전원 공급을 위해 6핀 전원 포트를 달았다. 제원 자체는 기존 XFX GTS 250과 똑같다. 굳이 다른 부분을 찾자면 위에 ‘렉스텍 블랙 라벨’이라고 적혀 있는 정도다.

그래픽카드 쿨러는 PWM(Pulse Width Modulation, 펄스 폭 변조) 방식으로 GPU 온도에 맞춰 팬 속도가 자동으로 변한다. 부팅하면 최고 rpm으로 회전한 뒤 알맞은 rpm으로 느려진다. 때문에 ‘비행기 이륙하다 착륙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듣는다.

간단하게 성능을 점검해 봤다. 테스트 PC는 P43 메인보드에 CPU는 인텔 코어 2 쿼드 Q8300(2.5GHz), 램은 2GB를 달았다. 운영체제는 윈도 비스타 얼티밋K를 썼으며, 벤치마크 3D마크 06으로 진행했다. 비교 분석을 위해 라데온 HD 4850과 번갈아가면서 테스트했다. 벤치마크 결과, GTS 250이 1만2,408점으로, 1만2,142점의 HD 4850보다 근소하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SM2.0 점수도 GTS가 4,993점, HD 4840이 4,705점으로 약간 높게 나타났다.

렉스텍 GTS 250은 본체 길이가 230mm여서 슬림 케이스에도 무난하게 달 수 있다. 엔비디아의 퓨어비디오 HD 기술, 듀얼 스트림 하드웨어 가속기, 피직스 기술 등 중고가 그래픽카드가 갖춰야 할 기술은 빠짐 없이 챙겼다. 그래픽카드 성능을 높이고 싶지만 케이스 크기 때문에 고민했던 이용자에게 적당하다.


DVI 단자 2개와 TV 출력 단자를 갖췄다. HDMI나 D-Sub은 젠더를 써야 한다.


렉스텍 GTS 250 3D마크 06 벤치마크 결과.

그래픽카드   16만5000원
렉스텍 지포스 GTS250 블랙라벨 블록 512MB
GPU 지포스 GTS250  스트림 프로세서 128개  클록 738MHz
메모리 종류 GDDR3  메모리 버스 256비트  메모리 클록 2,200MHz
출력 단자 DVI 2개, TV 출력  문의 렉스테크놀로지 www.rextech.co.kr

결론은 벽돌 같이 생긴 게 성능도 듬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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