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외 쇼호스트·동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
아이돌로 활동했다가 솔로 가수로 데뷔
"지금보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에 도전해 영향력 높은 크리에이터 되고 싶어"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구슬이(본명 정은지)는 고등학생 시절 아이돌로서 활동했다가 2018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가수 외에 쇼호스트, 동영상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PC사랑 12월호 표지를 장식한 구슬이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 하겠다.
- 가수가 된 계기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장기 자랑 무대에 우연히 올라가게 됐어요. 처음 느껴보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들어서 그 다음부터는 항상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올라갔죠. 그때부터 난 무대에 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합창단부터 댄스 동아리, 찬조 공연 팀까지 참여해서 고등학생 때까지 끊임없이 무대를 찾아 올랐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혼자 공개 오디션을 찾아다녔고 연습생을 시작하게 돼서 가수 준비를 쭉 해왔습니다.
- 가장 선호하는 노래 장르는?
어쿠스틱한 발라드를 부르기 제일 좋아하고 그날의 날씨, 기분에 따라 장르를 골라 듣는 것을 좋아해요. 애절한 발라드를 듣다가도 신나는 댄스 비트가 나오면 저절로 흥이 나죠. 사실 모든 장르를 좋아하고 여러 가지 장르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 다른 예명인 ‘김구슬’로 트로트 발매한 이유는?
당시 함께 작업했던 프로듀서 팀이 발라드나 미디엄 템포 노래는 가요 같은 느낌이니까 같이 묶을 수 있는데 트로트는 너무 다른 느낌이니까 섞이지 않으면 좋겠다고 권했어요. 그래서 트로트 곡만 김구슬이라는 이름으로 따로 냈어요. 개인적으로 트로트도 좋아해서 또 노래를 내면 좋겠어요.
- 쇼호스트를 시작한 계기는?
평소에 제가 쓰는 제품들을 궁금해 하는 지인들과 팬 분들이 계셔서 자연스레 추천해주는 일이 많았는데 주변에서 네가 쓰는 것은 다 좋아 보인다며 쇼호스트 일도 너무 잘 어울린다고 추천을 해줬어요. 호기심 반으로 시작을 해봤는데 적성에 너무 잘 맞고 색다른 매력이 있어서 또 다른 제 직업으로 자리 잡았어요.
- 쇼호스트 활동 시 해본 특별한 경험은?
다양한 카테고리에 있는 상품들을 접하다 보니까 안 먹어봤던 것이 방송하는 날 나오면 살짝 놀라기도 했어요. 쇼호스트는 직업상 방송에 나온 식품은 어떤 것이든 맛있다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흑염소 진액이 나왔을 때는 처음 먹어본 맛에 당황했었네요.
- 평소 일상은?
평소에는 촬영이나 방송일이 많기 때문에 아예 쉬는 날은 메이크업도 안 하고 편한 옷 상태로 맛집 탐방이나 드라이브를 가려고 하는 편이에요. 이번 주 쉬는 날은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쉬기만 해야지 해도 막상 쉬는 날이 되면 밖으로 나가서 힐링하고 싶어 하는 어쩔 수 없는 성격인 것 같아요.
- 단독 콘서트 경험은?
제가 3년 전 쯤 아프리카TV 음악 BJ로도 개인 방송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감사하게도 본사에서 지원을 해주셔서 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게스트 분들을 모시고 콘서트를 열었어요.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감회도 남달랐고 공연 구성부터 게스트 섭외, 의상 준비까지 제가 다 참여해 애착이 갔던 경험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 기회가 와서 콘서트를 열게 된다면 더 알차게 준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앞으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제 좌우명이 “하고 싶은 것은 후회 없이 다 하고 살자”라는 거예요. 제가 해왔던, 그리고 하고 싶은 일들을 계속 모두 꾸준히 이어가면서 앞으로는 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에도 도전해 영향력을 넓히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제 이름으로 브랜드를 내고 라이브커머스도 하고 싶어요. 강아지 용품은 꼭 취급해보고 싶네요.
- PC사랑 독자 분들에게 한마디
안녕하세요, PC사랑 독자 여러분. 좋은 기회로 이렇게 PC사랑과 만나게 됐는데 다양하게 활동하는 멀티테이너 구슬이로 기억해주시면 좋겠어요.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다가오는 2024년 연말 마무리 모두 잘하세요. 올해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