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개시 2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일반 행사에는 인텔과 함께 신곡인 '비주얼 드림(Visual Dream)'을 내놓고 아시아 시장에서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홍보하는 소녀시대의 공연이 예상되어 있었다. 이 때문인지, 행사 입장 2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행사장 안에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쓴 데스크탑 PC와 노트북 컴퓨터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가 재생되는 다양한 제품들이었다. 전시장 한 켠에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안에 들어가는 반도체 뭉치인 '다이(Die)'와 먼지를 막아주는 방진복을 뒤집어 쓴 '바니 피플(Bunny People)'이 전시되어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코어 프로세서를 쓴 다양한 컴퓨터들이 전시되었다.
행사장 한 켠에 전시된 코어 프로세서의 다이와 '바니 피플'
최근 인텔과 후원 계약을 맺은(관련기사) 스타크래프트 2 프로 게이머 임요환 선수는 같은 테란 유저인 이윤열 선수와 스페셜 매치를 벌였다. 총 2세트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첫 세트는 이윤열 선수가, 두 번째 세트는 임요환 선수가 승리했다. 첫 세트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패배한 임요환 선수가 두 번째 세트에서 한 숨 돌렸다는 듯 밝은 표정을 짓는 것이 행사장 안에 중계되면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임요환 선수는 이후 진행된 세션에서도 직접 출연해서, 인텔 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장착한 고성능 PC로 스타크래프트2 전투 장면을 보여주었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게임 PC의 이점을 설명했다.
첫 세트에서는 이윤열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다.
임요환 선수는 이후 세션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발표회가 열리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소녀시대는 주인공답게 행사의 가장 마지막 순서에 신곡 '비주얼 드림'의 뮤직 비디오와 함께 등장해서 관람객들이 일제히 환호하기도 했다. 뮤직 비디오와 함께 등장한 소녀시대는 'Hoot', '비주얼 드림' 등 두 곡을 직접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우월한 비주얼'을 관람객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한 몫 했다.
소녀시대의 신곡, '비주얼 드림(Visual Dreams)' 뮤직 비디오가 상영되었다
소녀시대는 '비주얼 드림'을 직접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특전 : 소녀시대 '비주얼 드림' HD 뮤직 비디오
권봉석 기자(bskwon@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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