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맥세이프 충전기는 아이폰 12 이상 모델에 자석 방식으로 달라붙기 때문에 충전이 손쉬운 편이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의외의 단점이 있다. 바로 충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하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분리 후 다시 맥세이프 충전기에 부착시켜야 하는데, 정확한 위치에 올려야 해서 상당히 불편하다. 특히, 침대 협탁이나 머리맡에 두고 사용하면 이런 단점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다.
이에 충전기 전문 기업 아임커머스는 기존 맥세이프 충전기의 불편함을 해소한 ‘UM2 맥세이프 지원 3in1 무선 충전기 UMWHMFR3in1(이하 UMWHMFR3in1)’을 새롭게 선보였다. UMWHMFR3in1의 특징은 맥세이프 충전기만 따로 분리할 수 있으며, 맥세이프 충전 케이블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즉, 맥세이프의 장점과 유선 충전의 장점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충전기다.
제원
모델명: UMWHMFR3in1
입력(USB Type-C): PD 5V 3A, 9V 3A
스마트폰 충전: 5W/7.5W/10W/15W(아이폰 12/13 맥세이프 7.5W)
워치 충전: 2.5W
이어폰 충전: 3W
모듈형으로 더욱 깔끔하게 사용하자
UMWHMFR3in1은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3in1 무선 충전기다. 별도의 전용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고 USB Type-C 포트를 택했는데, 사용 환경에 따라 15W 혹은 27W 입력이 가능하다.
스마트 워치 장착을 위한 포트가 충전기 상단에 탑재됐다. USB Type-C 포트와 USB Type-A 포트를 동시에 갖춰 애플 워치 충전기 기준 어느 세대의 제품이라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플 워치 충전기를 고정할 수 있는 모듈형 플라스틱 파츠가 동봉된다. 애플 워치 충전이 불필요하다면 해당 파츠 자체를 장착하지 않아도 되기에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워치 충전기는 충전기 뒤쪽에 위치하게 되며, 애플 워치 충전 케이블을 맥세이프 스탠드 안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진화한 3in1 무선 충전기
맥세이프 자력은 어떨까? 맥세이프 호환 기기임에도 슬림 케이스가 장착된 아이폰 13 프로가 맥세이프 충전기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맥세이프 충전기의 케이블이 줄자 타입으로 제작돼 필요에 따라 맥세이프 충전기만 늘려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길이로 늘려보니 길이가 제법 길어 침대 협탁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최소 길이로 줄인 상태에서는 충전기 본체와 맥세이프 충전기가 거의 붙을 정도로 가깝게 위치했다.
맥세이프 충전기는 맥세이프 스탠드에 자석 방식으로 달라붙는다. 이 역시 충분한 자력을 지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3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하는 것도 지원된다. 아이폰 12/13의 경우 7.5W, 애플워치는 2.5W, 에어팟 프로는 3W로 무선 충전할 수 있다.
마치며
UMWHMFR3in1은 기존 맥세이프 충전기의 단점을 독특한 방법으로 극복한 3in1 무선 충전기다. 침대 협탁에서도 맥세이프 충전기를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거나 3in1 무선 충전기를 알아보고 있었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