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작업한 동영상, 쾌적하게 백업하자! 동영상 백업에 최적화된 백업스토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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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작업한 동영상, 쾌적하게 백업하자! 동영상 백업에 최적화된 백업스토리지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2.04.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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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2020년대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동영상의 시대라 할 수 있다. 구구절절 써놓은 텍스트보다 1분짜리 동영상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동영상을 보는 사람만큼이나 동영상을 만들고 다듬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런데 애써 만든 동영상이 어처구니없이 사라진다면 실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정기적으로 동영상 원본이나 편집 파일을 백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이를 위해서는 백업스토리지가 필요하다. 어떤 백업스토리지가 동영상 백업에 적합한지 살펴보자.

 

용량과 성능 모두 중요하다

동영상을 저장할 백업스토리지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부분은 용량이다. 동영상은 텍스트나 이미지 파일보다 훨씬 용량이 크다. 어정쩡한 용량의 USB 메모리나 SD카드로는 금세 스토리지기 꽉 차기 쉬운 것이다. 그래서 적어도 500GB~1TB에 달하는 대용량 백업스토리지가 동영상 작업자에게 요구된다.

동영상 파일의 크기가 크다는 점은 스토리지의 용량뿐만 아니라 속도도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영상 파일 하나 백업하거나 다시 불러오는데 오랜 시간이 소모되면 그만큼 작업 능률이 심하게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아무리 큰 파일이라도 빠르게 저장하고 백업할 수 있는 고성능 백업스토리지가 필요하다.

기자대용량 사진, 동영상을 원활하게 백업하려면 넉넉한 용량과 우수한 성능을 지닌 백업스토리지가 필요하다.
대용량 사진, 동영상을 원활하게 백업하려면 넉넉한 용량과 우수한 성능을 지닌 백업스토리지가 필요하다.

휴대성, 신뢰성도 중요하다

요즘에는 사무실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원활하게 업무를 이어나가야 하는 시대다. 이런 상황에서는 작업물을 담는 백업스토리지가 들고 다니기에 충분할 만큼 휴대성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 집에서 작업한 동영상을 사무실에서 마무리하기가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애써 작업하고 백업한 동영상 편집본이 손상되거나 분실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백업스토리지의 신뢰성도 따져봐야 한다.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한지, 비밀번호를 통해 멋대로 스토리지 내부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보증기간은 얼마나 되는지도 살펴볼 부분이다.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작업을 이어나가고 싶다면 휴대성이 좋은 백업스토리지를 골라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작업을 이어나가고 싶다면 휴대성이 좋은 백업스토리지를 골라야 한다.

외장하드 VS 외장SSD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파일을 저장할 백업스토리지로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외장하드와 외장SSD가 있다. 두 제품 모두 저마다의 특성과 장단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춰 알맞은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먼저 외장하드의 경우 스토리지에서 제공하는 최대 용량이 많고, 가격도 외장SSD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HDD라는 매체의 한계 때문에 빠른 속도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휴대성도 외장SSD와 비교하면 아쉬운 편이다.

외장하드는 용량이 많고 비교적 저렴한 대신 느리고 휴대성이 좋지 않다.
외장하드는 용량이 많고 비교적 저렴한 대신 느리고 휴대성이 좋지 않다.

반면 외장SSD는 플래터가 아닌 반도체에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외장HDD보다 2~3배 이상 빠르고, 휴대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단점은 아직까지 2TB 이상의 제품을 찾기 어렵고 가격도 동급 용량의 외장하드에 비해 비싸다는 점이다. 그래도 초창기에 비하면 가격적으로 많이 나아진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외장SSD는 빠르고 가벼운 대신 가격이 비싸다.
외장SSD는 빠르고 가벼운 대신 가격이 비싸다.

2022년 외장SSD의 대표모델
삼성전자 포터블 SSD T7

최근 들어 기존의 외장하드 대신 더 빠르고 가벼운 외장SSD로 백업스토리지를 교체하려는 편집자들이 많아졌다. 이들을 비롯한 전문가에게 가장 핫한 외장SSD 제품이 있다. 바로 삼성전자 포터블 SSD T7(이하 삼성 T7)이다.

500GB/1TB/2TB로 구성된 삼성 T7은 PCIe NVMe 기술과 USB 3.2 Gen2 인터페이스를 채택하여 연속 읽기 속도가 최대 1,050MB/s에 이르고 연속 쓰기 속도도 최대 1,000MB/s나 된다. 이는 일반 외장하드보다 최대 9.5배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일반 외장SSD와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빠른 수준이다.

성능이 좋다고 해서 휴대성이 떨어지는 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삼성 T7은 85x57x8.0mm의 슬림한 사이즈에 무게도 58g에 불과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에 타이탄 그레이/인디고 블루/메탈릭 레드의 감각적인 3가지 컬러도 돋보인다. 품질과 내구성도 우수하다.

플래시 메모리 세계 1위인 삼성의 낸드 플래시가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견고한 메탈 소재의 케이스가 하드웨어를 보호해서 최대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는다. 비밀번호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수도 있고, 3년 제한 보증기간도 제공한다.

 

삼성 T7, 외장하드와 비교해보자

이제 삼성 T7으로 대표되는 외장SSD와 외장하드의 성능을 비교해보자. 이번 성능 테스트는 CrystalDiskMark 8.0.4와 ATTO Disk Benchmark로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1GB 상당의 동영상 파일을 외장스토리지로 옮기는 테스트도 진행했다.

먼저 CrystalDiskMark 8.0.4를 통해 외장하드와 삼성 T7의 성능을 비교했다. 일반적인 외장하드는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 모두 150MB/s대에 머물렀다. 이와 달리 삼성 T7은 최대 읽기 속도가 1,000MB/s를 넘어섰고, 최대 쓰기 속도도 900MB/s에 가까웠다.

다양한 파일 크기에 맞춰 스토리지를 테스트하는 ATTO DiskBenchmark도 진행했다. 이 테스트에서 일반 외장하드는 읽기·쓰기 속도 모두 140~150MB/s에 머무른 반면, 삼성 T7은 800~900MB/s대의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끝으로 1GB 상당의 동영상 파일을 PC에서 외장스토리지로 복사하는 테스트도 진행했다. 이 테스트에서 일반 외장하드는 1분 30초 이상 시간이 소모된 반면, 삼성 T7은 2~3초만에 복사가 마무리됐다. 그만큼 작업 능률이 향상되는 것이다.


마치며

동영상 작업물을 백업하기 위한 외장스토리지에는 넉넉한 용량과 빠른 속도, 우수한 휴대성과 신뢰성 등을 갖춘 제품이 요구된다. 물론 대용량과 가격만을 생각한다면 외장하드도 나쁘지 않지만, 더 쾌적한 업무환경을 원한다면 외장SSD가 어울릴 것이다.

특히 삼성 T7은 동종 제품 중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뛰어난 휴대성, 높은 신뢰성을 갖추고 있어 열심히 작업한 동영상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다. 다나와, 에누리 등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1위를 달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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