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이하 니콘, 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 www.nikon-image.co.kr)가유효 화소수 3630만 화소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800을 내놨다. 니콘은 지난 2월 7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FX 포맷 CMOS 센서를 단 D700의 후속작 D800을 발표했다. 지난 2008년 7월 D700을 발표한 후 무려 3년 5개월만이다. 오랜 공백을 깨고 내놓은 D800은 최대 7360x4912 픽셀에 이르는 고해상도를 자랑하며 확장감도 최대 ISO25600에 이르는 고감도를 내세운다. 또 ‘어드밴스드Multi CAM 3500FX 오토포커스 AF 센서 모듈’을 통해 51개 AF 포인트시스템을 구현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취약하다고 평가받던 동영상 기능도 수준급으로 강화했다. 풀HD 동영상을 30fps로최대 29분 59초까지 연속해 담을 수 있으며, 720p 동영상으로 담을 경우 60fps를 구현해 빠르게 움직이는장면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D800은 전작에 비해 상업사진 분야에 맞춘 모양새다. 135포맷DSLR 카메라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3630만화소 센서를 달았고 AF 정밀도를 높였으나 연사 속도는 D700의 8fps에 비해 줄어 DX 포맷으로 최대 6fps로 담을 수 있다. FX 포맷에서 담을 수 있는 최대 속도는 4fps다. 또 고감도를 기존 모델 수준으로 유지한 채 기본 최저감도를 ISO 200에서 ISO 100으로, 확장 최저 감도를 ISO 50 까지 낮췄다. 본체 무게는 약 900g으로 약100g 가량 줄었다.
니콘은 로우패스 필터 기능을 제한해 높은 선예도가 필요한 분야에 알맞은 D800E도 함께 발표했다. D800E는 기능과 성능이 D800과 같지만 보다 높은 해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니콘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D800과 D800E는 세계 최고 화소수 DSLR 카메라로 고해상도 사진이나 고품질풀HD 동영상을 담을 수 있어 광고, 스튜디오 등 상업 사진작가는 물론, 영화나 드라마, 뮤직비디오 같은 동영상을 전문으로촬영하는 감독 모두에게 적합한 카메라”라며 “이번 신제품을통해 니콘의 놀라운 기술력을 또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감을 내비쳤다.
D800과 D800E의 발매 예정일은 각각 3월 22일, 4월 12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