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최윤수 기자] 모니터나 노트북의 내장 스피커 음질은 좋지 못할 때가 있다. 스피커 유닛이 작기 때문에 발생하는 한계다. 그래서 높은 음질을 원한다면 별도의 스피커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스피커 제품 중 가장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스피커가 사운드바다.
앱코 S550 사운드바 스피커(이하 S550)의 경우, USB와 3.5mm 잭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설치가 끝난다.
다른 사운드바와 다르게 S550은 2채널 스테레오 구성의 스피커라 연결선으로 인해 책상 위가 조금 어지러울 수 있다. 그러나 매우 저렴한 가격이 그런 단점을 가려준다.
제원
스피커 유닛 : 40mm 2개
출력 : 6W(3W 2개)
주파수 응답 : 200Hz~20kHz
단자 : USB(파워), 3.5mm
전원 : USB 5V
호환 :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크기 : 457x49x65mm
무게 : 475g
심플한 네모네모 디자인과 간편한 인터페이스
S550는 심플한 디자인의 검은색 사각형 사운드바 스피커다. 크기는 좌우 457mm, 직경 49mm, 높이는 65mm이다. 블랙 톤의 색상과 어울린다면 어느 모니터에도 좋은 궁합을 보인다.
네모난 S550의 네모난 매쉬 그릴 실드 안에 40mm 대구경 네오디뮴 드라이버가 탑재된 스피커 유닛이 있다.
스피커 유닛 오른쪽에는 전원 및 볼륨 조절 노브, 헤드폰 단자, 마이크 단자, 버튼 하나로 스피커-헤드셋 모드를 바꾸는 전환 스위치가 있다. 조작 버튼을 한곳에 몰아 심플하면서도 편리하다.
PC 연결은 간단하다. 사운드바 뒷면에 있는 전원 공급용 USB 케이블과 오디오 케이블, 마이크 케이블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S550의 구성품은 간단하다. 사운드바와 품질 보증서가 전부다.
필요한 기능은 다 있다
S550의 음질은 무난하다. 소리는 괜찮지만, 시스템 볼륨과 스피커 볼륨을 고음으로 올리면 살짝 노이즈가 생기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 가격대에서는 준수한 음질을 갖고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전원 공급 USB-A 케이블을 연결해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으면 어느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소유한 보조배터리와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운드바를 이용할 수 있었다. 나름 ‘휴대’가 가능하다.
마치며
앱코 S550 사운드바는 무난한 성능을 가졌으며 설치하기 쉬운 가성비 사운드바 스피커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최저가 15,7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