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가 만드는 초슬림 팬터그래프 키보드, KC 6000 슬림 블랙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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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가 만드는 초슬림 팬터그래프 키보드, KC 6000 슬림 블랙 피씨디렉트
  • 이백현
  • 승인 2023.07.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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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팬터그래프 키보드는 가볍고 소음이 적어 사무용 키보드와 노트북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에 체리가 선보이는 ‘KC 6000 슬림’ 키보드는 팬터그래프의 장점을 극대화한 키보드로, 로우 프로파일 기계식 키보드 이상으로 얇은 두께와 저소음이 특징이다. KC 6000 슬림을 살펴보자.

 

 

모델명: CHERRY KC 6000 SLIM
색상: 블랙/실버
키 레이아웃: 100% 레이아웃(110키)
스위치: 체리 SX 스위치(팬터그래프)
키압/키스트로크: 62.5cN/2mm
키캡: ABS/레이저각인+UV코팅
동시입력: 미지원
RGB LED: 미지원
유선 연결: Type-A 일체형 케이블
사이즈: 440x130x15mm
무게: 660g
보증기간: 2년

 

 

초슬림 팬터그래프 키보드 KC 6000 슬림

KC 6000 슬림은 얇고 심플한 키보드를 선호하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환경을 중심으로 고안된 초슬림 팬터그래프 키보드다. 체리는 세계 일류 스위치 생산 회사이고, 또 스위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 스위치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키보드를 생산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검은색 박스 대신 제품이 프린트된 박스에 배송된다

 

친환경 종이 포장이 적용됐다.

 

본체, 높이 조절 받침대(4개), 설명서가 제공된다.

 

KC 6000 슬림의 무게는 660g으로 가볍지만, 블랙 및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데스크톱 또는 노트북에 잘 어울리는 세련된 외관을 보여준다. 풀사이즈 레이아웃 기본 구성에 더해 멀티미디어 키가 제공된다.

 

풀사이즈 구성이지만 키보드 알맹이만 남깃 듯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KC 6000 SLIM은 유선 연결을 통해 작동하며, Type-A 일체형 케이블이 제공된다. 케이블 ‘빵끈’도 종이 소재가 적용됐다.

 

 

KC 6000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그 얇기인데, 스마트폰(아이폰 14 프로)과도 비교되는 얇기를 보여준다.

 

정면에서 봤을 때 아이폰 14 프로의 두께와 거의 비슷하다.
키보드의 높은 부분(뒤쪽)과 비교해도 스마트폰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얇은 키보드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높이가 높은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F1~F12 등 키보드 뒤쪽에 가까운 키를 타건할 때 거리가 멀어 불편하다. 이럴 경우 보통 사용자는 키보드 뒤쪽을 높이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키보드 뒤쪽 키와 손가락의 거리가 가까워지므로 보다 편안하다고 느끼게 된다.

대신 손목의 각도가 올라가게 되므로 손목의 부담이 증가한다. 높은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이를 방지하고 싶다면 적절한 높이의 팜레스트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반면 KC 6000 슬림정도로 얇은 키보드는 팜레스트 없이, 키보드를 높이지 않아도 편안하게 타건이 가능하다. 손목의 부담도 적을뿐더러 팜레스트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므로 깔끔한 책상을 유지할 수 있다.

 

높이 조절 받침대를 제외했기 때문에 뒷판이 아주 깔끔하다.<br>
높이 조절 받침대를 제외했기 때문에 뒷판이 아주 깔끔하다.

 

만약 높이 조절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동봉된 높이 조절 받침대를 부착하면 된다.
기존 고무 패킹 사이를 덧씌우듯 부착되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럽다.

 

조용하고 가벼운 팬터그래프 키보드
체리 SX 스위치 탑재

품질이 좋은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사무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멤브레인 키보드나 기계식 키보드보다 키감이 더 좋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해당 노트북에 사용된 팬터그래프 키보드 품질이 준수한 것과 더불어, 본인의 타건 스타일이 팬터그래프에 적합하다는 뜻이다.

팬터그래프 키보드의 스위치는 ‘가위식 스위치’로 불리기도 하는데, 다른 스위치에 비해 아주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노트북에 자주 탑재된다. 또 단순히 얇은 것뿐만 아니라 소음이 적고 보다 가벼운 힘으로 타건할 수 있으므로, 익숙해지면 장시간 타이핑해도 피로가 적다.

KC 6000 슬림에는 팬터그래프 스위치인 체리 SX 스위치가 탑재됐다. KC 6000 SLIM의 키압은 62.5cN, 키 스트로크는 2mm다. 체리 청축(Cherry MX Blue, 키압 50cN, 스트로크 4mm)과 비교하면 키압은 낮은 편은 아니지만, 스트로크가 짧기 때문에 사용자가 키를 누르는 데 더 적은 힘이 든다. 따라서 손가락이 덜 피로하고, 또 빠른 타이핑 속도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긴 시간 동안 타이핑을 해야 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요소다.

 

입력하기 위해 눌러야 하는 깊이가 낮기 때문에, 손에 부담을 주지 않는 빠른 타이핑이 가능하다.

 

펑션 키 대신 멀티미디어 키 개별 제공

KC 6000 슬림은 펑션 키 조합 대신 별개의 멀티미디어 키를 제공한다. 브라우저 오픈, 윈도우 잠금, 음량조절, 계산기 등 이러한 추가 기능은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체리 키보드에 자주 탑재되던 ‘체리 키’는 적용되지 않았다.

 

F12 옆에 브라우저 열기 버튼, 윈도우 잠금 버튼이 별개의 키로 제공된다. 윈도우 잠금 키를 사용하면 빠르게 윈도우 로그오프가 가능하다.
숫자패드 위에 음량조절 및 계산기 단축키도 제공된다.
체리는 자주 Esc와 F1 사이에 ‘체리 키’를 탑재했지만, KC 6000 슬림에선 탑재되지 않았다.

 

Caps Lock, Scroll Lock, Number Lock 키에 붉은색 LED가 적용되어 잠금 여부를 표시해준다.

 

사무용 제품은 신뢰성이 최우선이고, 한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체리는 이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2년 동안의 보증을 제공하므로 키보드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마치며

종합적으로 보면, 체리 KC 6000 SLIM은 사무용 키보드에 요구되는 요소를 모두 갖춘 팬터그래프 키보드다. KC 6000 슬림은 특히 팬터그래프 키보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신뢰성과 내구성도 믿음직하다. 덜 힘들고, 더 빠른 타이핑 경험을 원하는 사용자들이라면 KC 6000 슬림을 눈여겨보자. 가격은 5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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