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용 PC에 고용량 메모리가 필요하다면? 마이크론 크루셜 프로 DDR5-5600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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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용 PC에 고용량 메모리가 필요하다면? 마이크론 크루셜 프로 DDR5-5600 메모리
  • 이백현
  • 승인 2023.12.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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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크루셜 DDR5-5600 CL46 프로 (24GB x2, 48GB x2) 대원씨티에스

[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게이밍 용도로 사용되는 메모리 용량은 일반적으로 32GB면 충분하다고 여겨지지만, 방송을 병행하거나 영상편집 등의 작업을 수행할 경우 그 이상의 메모리 용량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작업용 PC에는 어떤 메모리 제품이 적합할까?

고용량 메모리를 사용할수록 오버클럭이 어렵고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오버클럭 없이(JEDEC 표준) 높은 속도로 동작하는 메모리가 좋을 것이다. ‘마이크론 크루셜 DDR5-5600 CL46 프로’ 메모리는 바로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메모리로, 오버클럭 없이 현존 최대 속도(5600MHz)를 누릴 수 있다.

 

제품군: Micron DDR5 Pro Desktop Memory
CAS 대기 시간: 46
메모리 타입: DDR5
속도: 5600MHz
용량: 16GB
타이밍: CL 46-45-45
전압: 1.1V
모듈 유형: UDIMM
PC 속도: PC5-44800
DIMM 유형: Unbuffered
워런티: 평생 보증
기타 사양: Dual Ranked, x16 based, NON-ECC

 

작업용 PC, 오버클럭 메모리보다는 '표준 메모리'가 적합

영상 편집과 같은 PC 작업에는 많은 메모리 용량을 요구되며, 이때 추천되는 메모리 구성은 대개 32GB 이상이다. 한편 고용량 메모리로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튜닝 메모리를 선택하면 제약 사항이 많은데, 이는 같은 제조사의 메모리라도 용량에 따라 오버클럭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튜닝 메모리 제조사들은 반도체 제조사가 만든 메모리 칩들 중 오버클럭의 여지가 높은 고품질 제품들을 선별, 써멀패드와 방열판을 부착한 뒤 판매한다. 이때 튜닝 메모리 제조사가 표기한 속도는 ‘오버클럭 했을 때’ 표기된 속도까지의 동작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같은 제조사의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고용량 제품 여부에 따라 ‘표기된 속도’로 동작할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XMP/EXPO 적용 불가)

 

오버클럭 없이 가장 빠른 속도
마이크론 JEDEC 표준 메모리

한편 마이크론 등의 반도체 제조사가 제작한 메모리는 별도의 과정 없이 장착만 해도 제품에 표기된 속도로 동작한다. ‘마이크론 크루셜 DDR5-5600 CL46 프로’ 메모리도 오버클럭 없이 5600MHz의 속도로 동작하며, 현존하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이하 JEDEC) 표준 메모리 중 가장 빠른 속도다.

<패키지> 고용량 메모리가 필요하다면 48GB(24GB x2), 96GB(48GB x2)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메모리 모듈이 한쪽에만 배열되어 있다.
뒷면에서 용량, 전압, 램 타이밍 등의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얇은 방열판 디자인으로 간섭 현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DDR5-5600 메모리는 특히 오버클럭 하지 않은 순정 상태에서 DDR4 메모리에 비해 큰 이점을 갖는다. 아주 단순하게 비교하면 순정 상태에서 가장 빠른 DDR4 메모리(최대 속도 3200MHz, JEDEC 표준)보다 75% 빠른 것이다.

물론 DDR4 메모리와 DDR5 메모리는 CPU가 메모리와 의사소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램 타이밍’에 상당히 차이가 있으므로 실제 체감 속도가 75%까지 벌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속도에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고, 보편화된 DDR4 튜닝 메모리의 속도가 JEDEC 표준 최대 속도인 3200MHz를 넘긴 지는 한참 지난 반면, DDR5 메모리는 지금도 5600MHz 속도의 튜닝 메모리가 판매된다.

즉 오버클럭을 고려하지 않는 작업용 PC를 구축한다면 순정 DDR5-5600 메모리의 기대성능은 DDR4에 비해 굉장히 높다.

 

XMP/EXPO 기능은 왜 있을까?

‘마이크론 크루셜 DDR5-5600 CL46’에는 오버클럭 기능인 XMP와 EXPO가 존재한다. 이것은 최근 출시된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의 표준 동작 메모리 속도(JEDEC)가 최대 5200MHz까지만 지원되기 때문이다.

즉 ‘마이크론 크루셜 DDR5-5600 CL46’의 XMP와 EXPO 기능은 CPU에서 5600MHz의 표준 동작 속도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오버클럭’의 형식으로 원래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기능이다. 튜닝 메모리의 경우 XMP/EXPO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는 꽤 있지만, ‘마이크론 크루셜 DDR5-5600 CL46’은 국제표준화기구의 규격을 준수하고 있으므로 XMP/EXPO 프로필을 사용해도 호환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라이젠 CPU에서 96GB 구성으로 EXPO를 적용해도 5600MHz로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실제 성능은?

성능은 어떨까. 라이젠 7950X 프로세서에서 EXPO 오버클럭을 적용한 후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시스템은 마이크론 크루셜 DDR5-5600 CL46 프로 24GB, 48GB 제품을 각각 듀얼 채널(48GB, 96GB)로 구성했다. 시스템 사양은 라이젠 7950X 프로세서, ASUS ROG CROSSHAIR X670E GENE 메인보드, AMD 라데온 RX 7900 XT 그래픽카드, SK 하이닉스 플래티넘 P41 SSD,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파워로 구성했다. OS는 윈도우 11 Home 22H2 이다.

바이오스 화면으로 진입해, Extreme Tweaker(미세조정)의 AI Overclock Tuner 메뉴에서 XMP/EXPO로 옮겨주면 오버클럭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XMP는 인텔, EXPO는 라이젠의 기술이므로 이번엔 EXPO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크루셜 프로 DDR5-5600 24GB를 듀얼 채널(48GB)로 구성해 진행한 벤치마크. 70,145MB/s의 읽기 속도, 71,776MB/s의 쓰기 속도를 기록했으며 레이턴시는 87.1ns이다.
48GB 메모리 2개를 듀얼 채널(96GB)로 구성해 진행한 벤치마크. 71,133MB/s의 읽기 속도, 74,486MB/s의 쓰기 속도를 기록했으며 레이턴시는 90.2ns이다.
마치며

 

마치며

‘마이크론 크루셜 DDR5-5600 CL46 프로’는 오버클럭 없이도 높은 안정성과 속도를 보여주는 메모리다. 최대 속도를 하드웨어가 지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XMP/EXPO 프로필을 통해 제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작업용 PC가 필요한 사용자는 물론, 오버클럭을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나 아직 PC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에게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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