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엔비디아에서 지포스 RTX 40 시리즈 중 ‘지포스 RTX 4070’과 ‘지포스 RTX 4070 Ti’, ‘지포스 RTX 4080’ 라인업을 단종하고 각 라인업의 성능을 높인 슈퍼(Super) 시리즈를 선보였다. 1월 17일 ‘지포스 RTX 4070 슈퍼’를 시작으로, 1월 24일 ‘지포스 RTX 4070 Ti 슈퍼’, 1월 31일 ‘지포스 RTX 4080 슈퍼’가 출시된다. 따라서 2월에는 지포스 RTX 40 슈퍼 시리즈를 시중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그래픽카드 제조사들도 지포스 RTX 40 슈퍼 시리즈를 출시한다. 가장 먼저 만나볼 제품은 역시나 지포스 RTX 4070 슈퍼다. 기존 지포스 RTX 4070보다 성능이 높아진 지포스 RTX 4070 슈퍼는 지포스 RTX 4070 Ti와도 비벼볼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자세한 성능은 이번 호에 실린 벤치마크를 참고하도록 하자.

이번에는 ASUS에서 출시하는 지포스 RTX 4070 슈퍼를 만나볼 차례다. 게이밍 완제품은 물론, PC 컴포넌트도 출시하는 ASUS에서도 다양한 지포스 RTX 40 슈퍼 시리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그중 작은 크기에 지포스 RTX 4070 슈퍼의 뛰어난 성능을 담아낸 ASUS Dual 지포스 RTX 4070 SUPER D6X 12GB(이하 ASUS Dual 지포스 RTX 4070 SUPER)를 만나보자.

 

 

세련미 갖춘 디자인

ASUS Dual 지포스 RTX 4070 SUPER는 267.01x133.94x51.13mm 크기에 지포스 RTX 4070 슈퍼를 담아놓은 그래픽카드다. 엔비디아에서 출시한 지포스 RTX 4070 슈퍼보다는 살짝 크지만, 비레퍼런스 그래픽카드 중에서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작아도 지포스 RTX 4070 슈퍼의 성능을 모두 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작은 크기의 케이스라도 충분히 장착할 수 있다. 게이밍 관련 장비나 부품에 빠지면 안 되는 RGB LED는 아쉽게도 없다.

ASUS Dual 지포스 RTX 4070 SUPER는 ASUS의 자동 익스트림 기술을 통해 정밀 자동화로 제조되었다. 자동 익스트림 기술은 모든 솔더링을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업계에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는 자동화된 제조 프로세스다. 구성 요소의 열 변형이 줄어들고 독한 세척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제조 전력 소비가 줄어들며 전반적으로 제품의 신뢰성이 높아진다.

알루미늄 백플레이트가 적용되어 PCB의 구부러짐을 방지하고 구성 요소 및 추적 경로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후면에는 뜨거운 공기가 GPU 쿨링팬으로 다시 재활용되는 대신 섀시 배기 팬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넓은 통풍구가 있다. 이와 함께 마운팅 브래킷은 단단하고 부식에 강한 304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해 케이스와 단단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해준다.

 

 

 

 

 

 

뛰어난 성능 지닌 트윈 쿨링팬

ASUS Dual 지포스 RTX 4070 SUPER는 2개의 쿨링팬이 탑재된 트윈 쿨링팬 시스템을 채택했다. 검증된 2개의 Axial-tech 쿨링팬은 긴 블레이드를 적용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하향 기압을 증가시키는 배리어 링을 적용했다. 또한, 슬리브 베어링이 아닌 볼 베어링 설계로 최대 2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도 뛰어나다.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하기 위한 정지 모드도 제공한다. ASUS Dual 지포스 RTX 4070 SUPER의 GPU 온도가 50도 이하로 떨어지고 전력 소비가 적을 때 자동으로 정지 모드에 돌입하고 모든 팬을 정지시켜 소음을 0dB로 만들어 준다. 게임 플레이가 아니라 웹 서핑이나 문서 작성 등을 할 때는 GPU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쿨링팬이 작동하지 않거나 더 조용하게 동작한다.

ASUS Dual 지포스 RTX 4070 SUPER는 2.56 슬롯 디자인으로 내부 열기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세심하게 설계된 슈라우드와 방열판 및 히트파이프 레이아웃을 통해 2개의 Axial-tech 쿨링팬이 섀시 측면 패널 환기를 활용해 강력한 쿨링 성능을 제공한다. 쿨링 성능이 뛰어난 만큼 작은 크기임에도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

 

 

 

 

 

QHD 게이밍 최적화 성능

ASUS Dual 지포스 RTX 4070 SUPER는 QHD 해상도 환경의 게이머를 위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 지포스 RTX 40 시리즈 중 가성비라고 불렀던 지포스 RTX 4070 Ti급의 가성비를 지닌 지포스 RTX 4070 SUPER를 탑재해 상당히 만족스러운 그래픽카드이기도 하다.

Ada Lovelace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RTX 4070 SUPER는 무차별 대입 렌더링이 가능한 DLSS 3를 적용할 수 있는 4세대 Tensor 코어가 탑재되어 있어 최대 4배의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3세대 RT 코어가 탑재되어 기존 세대 대비 최대 2배에 달하는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지녔다. 여기에 게임 속에서 반응성을 높여주는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가 적용되어 게임 플레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쿠다 코어 개수는 기존 지포스 RTX 4070의 5,888개에서 약 21% 늘어난 7,168개이며, 지포스 RTX 4070 Ti의 7,680개와 거의 7% 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그만큼 성능도 지포스 RTX 4070보다 20% 이상 높아지고 지포스 RTX 4070 Ti와도 7% 정도 차이라서 100만원 이하 그래픽카드 중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QHD 해상도 게이밍 환경은 물론, 옵션 타협을 통한 4K UHD 해상도 게이밍 환경도 노려볼 만하다.

 

 

 

 

성능 확인하기

ASUS Dual 지포스 RTX 4070 SUPER의 성능을 확인해 보자. 테스트 환경은 인텔 코어 i5-14400F, ASUS TUF Gaming B760-PLUS WIFI D4, PNY XLR8 DDR4-3600 Gaming 16GB(8GB x2), WD BLUE SN550 M.2 NVMe 1TB,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파워서플라이, 인텔 기본 공랭 쿨러, 윈도우 11 64비트다.

 

 

 

 

 

 

 

 

제원

GPU – 지포스 RTX 4070 SUPER
기본 클럭 – 2520MHz
부스트 클럭 – 2550MHz
쿠다 코어 – 7,168
메모리 – GDDR6X 12GB
메모리 스피드 – 21Gbps
메모리 인터페이스 - 192bit
최대 해상도 – 7680x4320
최대 디스플레이 지원 – 4
인터페이스 – HDMI 2.1 x1, DP 1.4a x3
파워 커넥터 – 16핀 x1
크기 – 267.01x133.94x51.13mm
슬롯 – 2.56 슬롯
추천 파워 – 750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