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 2in1 폼팩터도 문제없다... WD 블루 SN5000 NVMe SSD로 크리에이터 노트북 확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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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2in1 폼팩터도 문제없다... WD 블루 SN5000 NVMe SSD로 크리에이터 노트북 확장하기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4.11.25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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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노트북 위한 WD 블루 SN5000 NVMe SSD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한 성능
단면 구조로 호환성 UP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슬림한 2in1 노트북은 활용도가 매우 높다. 상황에 따라 노트북과 태블릿을 오갈 수 있는데, 스타일러스 펜까지 지원하는 모델이라면 포토샵과 같은 그래픽 작업에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 크리에이터에게 특히 유용하다.

문제는 스토리지 확정성에 있다. 크리에이터에게는 항상 많은 스토리지가 요구되지만, 슬림 2in1 노트북은 확장성에 제약이 큰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체 내부에 M.2 슬롯 자체가 1개인 경우가 많으며, 그마저도 PCB 양면에 메모리가 있는 양면 SSD와는 호환성이 부족한 편이다.

웨스턴디지털의 ‘WD 블루 SN5000 NVMe SSD(이하: WD 블루 SN5000)’는 크리에이터용 슬림 2in1 노트북 사용자가 지닌 스토리지 확장에 대한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제품이다. 최대 4TB의 넉넉한 용량을 택할 수 있고 단면 SSD라 호환성까지 우수하기 때문이다.

 

제원

용량: 500GB, 1TB, 2TB, 4TB
최대 읽기 속도: 5,000MB/s(500GB), 5,150MB/s(1TB, 2TB), 5,500MB/s(4TB)
최대 쓰기 속도: 4,000MB/s(500GB), 4,900MB/s(1TB), 4,850MB/s(2TB), 5,000MB/s(4TB)
TBW: 300TBW(500GB), 600TBW(1TB), 900TBW(2TB), 1200TBW(4TB)
MTBF: 1,750,000시간
인터페이스: PCIe Gen 4.0 16Gb/s, up to 4 lanes
보증기간: 5년 제한적 보증
폼팩터: M.2 2280
작동 온도: 0~85도
크기: 80x22x2.38mm
무게: 5.7g

 

크리에이티브 작업용 PCIe 4.0 SSD
웨스턴디지털 WD 블루 SN5000 NVMe SSD

웨스턴디지털은 일반 소비자용 SSD를 색상을 통해 구분하고 있다. 입문용 제품은 ‘그린’, 메인스트림 및 크리에이티브용 제품은 ‘블루’, 게이밍 특화 제품에는 ‘블랙’, 그리고 NAS용 제품은 ‘레드’다.

4TB 모델 기준으로 최대 5,500MB/s의 빠른 읽기 속도를 제공하며, 패키지를 통해서 핵심 스펙을 파악할 수 있었다.

WD 블루 SN5000 역시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특화된 제품이다. PCIe 4.0을 지원하며, 패키지를 통해 최대 5,500MB/s(4TB 모델 기준)의 빠른 읽기 속도를 제공하는 점을 알 수 있다.

크리에이터용 노트북과 함께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이외에도 WD 블루 SN5000에는 AI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nCache 4.0’ 기술이 적용됐다.

크레이이터라면 스토리지의 안정성 역시 매우 중요하게 살펴 볼 요소다. 이 제품은 5년간의 제한 보증이 제공되고 MTTF(평균 무고장 시간)이 1,750,000시간에 달한다.

SN5000 뒷면에 별도의 낸드 플래시 칩셋 등이 없는 구조라 슬림 노트북이나 UMPC 게임기 등과 함께 사용하기 유리하다.
SN5000 뒷면에 별도의 낸드 플래시 칩셋 등이 없는 구조라 슬림 노트북이나 UMPC 게임기 등과 함께 사용하기 유리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WD 블루 SN5000는 단면 구조를 택해 SSD 두께에 영향을 받는 슬림 노트북이나 UMPC 게임기 제품과의 호환성이 우수하다.

 

직접 설치해보자

규격에 맞는 드라이버와 신용카드나 플라스틱 헤라처럼 얇은 플라스틱이 필요하다.
규격에 맞는 드라이버와 신용카드나 플라스틱 헤라처럼 얇은 플라스틱이 필요하다.

WD 블루 SN5000을 직접 슬림 2in1 노트북에 설치해봤다. 사용된 제품은 ‘갤럭시북 3 360’으로 얇은 두께에 스타일러스 펜 제공이 특징인 노트북이다. 규격에 맞는 드라이버와 신용카드나 플라스틱 헤라처럼 얇은 플라스틱이 필요하다. 우선 노트북의 전원을 ‘시스템 종료’로 완전히 끈 뒤 작업을 진행하자.

전원이 꺼진 걸 확인했다면 노트북 후면의 나사를 전부 풀어줘야 한다.

전원이 꺼진 걸 확인했다면 노트북 후면의 나사를 전부 풀어줘야 한다.

노트북 하판 틈에 플라스틱을 조심스럽게 넣고 틈을 벌려가다보면 하판이 분리된다.

노트북 하판 틈에 플라스틱을 조심스럽게 넣고 틈을 벌려가다보면 하판이 분리된다.

가급적 노트북 배터리 커넥터를 분리하고 SSD를 교체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커넥터 케이블이 단선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분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면 SSD이기에 슬림한 두께를 지닌 노트북임에도 PCB가 휘는 현상 없이 정상적으로 설치됐다.

SSD를 교체하는 과정은 일반 PC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나사를 풀고 SSD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단면 SSD이기에 슬림한 두께를 지닌 노트북임에도 PCB가 휘는 현상 없이 정상적으로 설치됐다.

 

실제 사용에서는 어떨까?

WD 블루 SN5000을 갤럭시북 3 360에 장착 후 직접 사용해봤다.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를 통해 윈도우 11 USB를 제작하면 WD 블루 SN5000에 OS를 설치할 수 있다. 참고로 SSD용 외장 케이스가 있다면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포 웨스턴 디지털’로 데이터를 쉽게 이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갤럭시북 3 360 상에서 WD 블루 SN5000의 벤치마크를 진행했다.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포 웨스턴 디지털’로 데이터를 쉽게 이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CrystalDiskInfo에서 SSD 정보를 확인했다. PCIe 4.0, NVMe 2.0 인터페이스 기반이며, S.M.A.R.T와 TRIM, VolatileWriteCache를 지원한다.
CrystalDiskMark에서 최대 읽기 속도는 5,366.22MB/s, 최대 쓰기 속도는 5,103.05MB/s로 나타났다.
ATTO Disk Benchmark에서 최대 읽기 속도는 5,160MB/s, 최대 쓰기 속도는 4,800MB/s였다.
AS SSD Benchmark에서 읽기 속도는 1,078점, 쓰기 속도는 2,371점으로 나타났다. 종합점수는 3,976점이었다.
Anvil’s Storage Utilities에서 최대 읽기 속도는 3,447.81MB/s, 최대 쓰기 속도는 3.644.13MB/s였다.
Blackmagic Disk Speed Test에서 읽기 속도는 3,388.2MB/s, 쓰기 속도는 3,901.6MB/s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동영상 편집을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다.

 

마치며

WD 블루 SN5000으로 크리에이터용 슬림 2in1 노트북의 저장공간을 확장해봤다. 최대 4TB의 대용량으로 확장할 수 있어 넉넉한 공간 사용이 가능했으며,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돼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부족함 없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nCache 4.0 적용 및 5년간의 제한 보증이 적용되는 만큼 크리에이터 노트북의 업그레이드용으로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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