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목표 주가↑..."中 턴어라운드 기대"
상태바
아모레퍼시픽 목표 주가↑..."中 턴어라운드 기대"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5.02.07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 14만→16만원
중국 구조조정 마무리... 흑자 전환 기대
북미·유럽 시장 회복세
사진=아모레퍼시픽 그룹
사진=아모레퍼시픽 그룹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 대신증권은 7일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던 중국 법인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영업 적자 축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 917억 원, 영업이익 78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에선 멀티브랜드숍(MBS)와 이커머스 채널의 견조한 성장에도 전통채널인 면세·백화점 등이 부진하며 매출이 뒷걸음쳤다. 

해외에서는 자회사인 코스알엑스의 편입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흑자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연말 쇼핑 시즌과 입점 채널 확대에 힘입어 서구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다만 중국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올해는 북미 시장 회복과 유럽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북미 시장은 가격 재정비와 신제품 출시 등이 이어지며 점진적으로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유럽은 이니스프리 등 입점 채널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