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코파일럿+ PC’는 MS에서 생성형 AI 노트북 기준으로 지정한 명칭이다. 로컬 AI 연산을 위해서는 뛰어난 성능을 지녀야 하는데 그 기준이 40TOPS(1초당 40조) 이상 성능을 갖춘 PC를 의미한다. 가장 먼저 ‘코파일럿+ PC’ 인증을 받은 프로세서는 45TOPS 성능을 지닌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시리즈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는 ARM 기반이기 때문에 x86 또는 x64 기반 프로그램과 호환성이 떨어지지만, 전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환성 부분도 차차 나아지고 있어 초창기만큼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탑재한 초경량 노트북 ‘ASUS Zenbook A14 UX3407’를 통해 성능을 알아보자.

 

 

1kg 미만 초경량 디자인

‘ASUS Zenbook A14 UX3407’은 1kg 미만 무게를 자랑하는 초경량 노트북이다. ASUS의 Zenbook 라인업이라도 인텔이나 AMD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은 1.1~1.2kg 정도 무게를 지녔지만, ‘ASUS Zenbook A14 UX3407’은 이보다 더 가벼운 980g을 자랑한다.

겉면에는 항공우주 및 명품 시계 산업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하이테크 세라믹인 ‘세랄루미늄(Ceraluminum)’ 소재를 사용해 비교할 수 없는 강도를 자랑하며 강력한 내마모성을 제공한다. 상판 한가운데에는 ASUS Zenbook이 적혀 멋진 디자인을 자아낸다. 여기에 엄격하게 테스트된 MIL-STD-810H 미국 밀리터리 등급까지 받아 내구성까지 견고하다.

섀시는 깔끔한 디자인에 얼룩이 지지 않는 질감을 지녔다. 키보드의 키캡도 쉽게 얼룩이 생기지 않고 넓은 터치패드는 일체형 디자인과 함께 편리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색상은 어두운 계열인 ‘아이슬란드 그레이’와 밝은 계열인 ‘자브리스키 베이지’가 있다. 아이슬란드 그레이는 아이슬란드의 상징적인 산과 강의 자연스러운 톤을 담아냈고, 자브리스키 베이지는 광활한 황무지의 따뜻하고 해살 가득한 색조를 반영했다.

 

 

 

 

뛰어난 전성비로 휴대성 업

‘ASUS Zenbook A14 UX3407’의 배터리 용량은 70WHrs로 넉넉한 데다가,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전성비가 뛰어나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냅드래곤 X 시리즈 중 성능이 높인 라인업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는 최첨단 반응성과 놀라운 전력 효율성으로 하루 넘게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먼저 인터넷을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장 장치에 저장된 영상 파일을 최대 32시간 재생할 수 있다. 이메일 답장이나 웹서핑 등 일반적인 PC 사용으로는 최대 19.5시간 사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영상 스트리밍 사용으로는 최대 28시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사용에서 온종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과 여가 시간을 극대화한다.

게다가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49분 만에 최대 6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배터리가 없더라도 걱정이 없다. 여기에 배터리 기술 향상을 통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충전 주기를 1,000회에서 1,200회로 늘렸다. 이를 통해 노트북을 훨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력한 AI 경험 제공

‘ASUS Zenbook A14 UX3407’은 코파일럿+ PC인 만큼 뛰어난 AI 경험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는 최대 45TOPS 성능을 제공해 모든 로컬 AI 처리가 가능하다. 코파일럿+ PC를 통해 생산성과 창의성을 가속할 수 있다.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즉시 답변을 제공하고 콘텐츠를 즉시 생성하거나 요약해 준다. 시청하는 영상에 실시간 자막을 생성해 주거나 사진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쉽게 제거할 수도 있다. 비디오 생성기를 통해 자동으로 간편하게 비디오를 생성할 수도 있다. 미디어 허브에서는 저장된 사진과 비디오를 자동으로 정리하고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윈도우 스튜디오 효과가 적용된 ASUS AI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화상 통화를 할 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집에서 화상 회의 통화를 할 때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배경을 흐리게 처리한다. 자동으로 눈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카메라를 직접 바라보는 것처럼 시선을 조정해 주기도 한다. 움직이는 동안 더 나은 웹캠 경험을 위해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추적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다양한 사용 편의성

‘ASUS Zenbook A14 UX3407’은 16:10 비율의 14인치 크기 ASUS Lumina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해상도는 WUXGA(1920x1800)에 밝기는 400nits, 주사율 60Hz 등이 적용됐다. 밝기는 HDR을 적용하면 600nits까지 밝아지며, 외부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밝기를 제공한다. 화면을 오래 쳐다보고 있을 때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도록 TÜV Rheinland 인증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도 탑재했다.

놀라운 홈시어터 경험을 위해 강력한 듀얼 초선형 스피커는 매우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스냅드래곤 기반 이어버드나 헤드폰과 함께 사용하면 프리미엄 무선 사운드, 초저지연, 고급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선명한 통화와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를 보장한다.

보안 기능도 뛰어나다. 윈도우 헬로우 기능을 지원해 얼굴 인식으로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진화하는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최첨단 하드웨어, 펌웨어,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으로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 집에 있든, 직장에 있든, 여가 활동을 즐기든,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성능 확인하기

‘ASUS Zenbook A14 UX3407’의 성능을 확인해 보자.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ASUS Zenbook A14 UX3407RA-QD014W’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X1E-78-100 프로세서와 LPDDR5x 16GB, PCIe 4.0 M.2 NVMe SSD 1TB가 탑재된 모델이다.

 

 

 

 

 

 

 

 

 

 

 

마치며

‘ASUS Zenbook A14 UX3407’은 AI 연산에 특화된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초경량 노트북이다. 14인치 크기에 무게도 980g로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고 뛰어난 성능에도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어 외부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휴대성이 좋고 AI 기능에 특화된 초경량 노트북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UX3407RA-QD014W 제원

운영 체제 : 윈도우 11 홈
CPU :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X1E-78-100
GPU : 퀄컴 아드레노 X-85
메모리 : LPDDR5x 16GB(온 보드)
저장 장치 : PCIe 4.0 M.2 NVMe SSD 512GB
디스플레이 : 14인치 OLED
해상도 : WUXGA(1920x1200, 16:10)
밝기 : 400nits
주사율 : 60Hz
입출력 단자 : USB 4.0 Gen3(40Gbps) x2, USB 3.2 Gen2 Type-A x1, HDMI 2.1 x1, 3.5mm 콤보 오디오 잭
입력 장치 : 키보드, 터치패드
카메라 : FHD 카메라(윈도우 헬로 지원)
오디오 : 돌비 애트모스, 하만카돈
네트워크 및 통신 : Wi-Fi 7(802.11be), 블루투스 5.4
배터리 : 70WHrs
전원 공급 장치 : USB Type-C 단자 90W AC 어댑터
크기 : 310.7x213.9x13.4~15.9mm
무게 : 98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