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률 87.7%
임단협 조인식
"경쟁력 강화 매진"
임단협 조인식
"경쟁력 강화 매진"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5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에서 최완우 DS부문 피플팀 팀장(부사장)과 손우목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
노사가 지난달 24일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를 한 데 이어 삼전노는 이날 오후 1시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는 선거인 3만1243명 중 2만2132명(투표율 70.8%)이 참여해 찬성 1만9412표(87.7%), 반대 2720표(12.3%)로 가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를 직원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하고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 TF를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사는 또 3자녀 이상 직원에 정년 후 재고용하는 안건을 도입해 제도화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합의로 2023년과 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최 부사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체결로 노사가 화합으로의 전환했다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앞으로도 삼성전자 조합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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