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사이 노트북용 OLED 시장 40% 이상 급성장 전망
업계 1위 삼성디스플레이 출하량 급증

[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이 급증하면서 노트북용 OLED 패널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비리서치의 ‘1Q25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2026년에 노트북용 OLED 시장이 4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iPad Pro)에 OLED가 적용된 수혜를 입은 2024년처럼, 2026년은 애플 맥북 프로에 OLED가 적용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애플뿐만 아니라 해외 노트북 제조 업체들의 OLED 노트북 출시 제품 또한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 불과 12종이 출시되었던 OLED 노트북은 2023년 33종, 2024년에는 80종이 출시되며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더구나 일반 노트북뿐만 아니라 에이수스(ASUS)나 레노버(Lenovo)에서 출시한 폴더블 노트북이나 출시 예정인 슬라이드 노트북 또한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노트북용 OLED 패널 시장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도 급증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델(Dell)과 HP, 레노버(Lenovo) 등 해외 노트북 제조 업체에게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패널 물량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840만대의 노트북용 OLED를 출하했으며, 2025년에는 1,070만대, 2026년에는 1,83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7년에는 2배가량으로 성장하고 2029년에는 2.5배가량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