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헤드셋 라인업! 실감나는 게임=그래픽카드가 절반+헤드셋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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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헤드셋 라인업! 실감나는 게임=그래픽카드가 절반+헤드셋이 절반
  • 우민지
  • 승인 2014.07.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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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게임 = 그래픽카드가 절반 + 헤드셋이 절반.
 
 게이머라면 모두 CPU와 그래픽카드의 중요성에 대해서 간과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감나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 영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공간감 있고 임팩트 있게 들리는 사운드임에도 불구하고, 헤드셋에 대해 신경 쓰는 게이머는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음향에 따라 변하는 게임의 퀄리티를 느껴보라. 프로게이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게이밍 헤드셋을 엄선해 봤다.
 

Razer. Kraken Pro
 
 인간 두상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게이밍 헤드셋이다. 레이져 크라켄 게이밍 헤드셋은 많은 프로게이머의 현장 시험을 거쳐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적의 중량을 찾아내어 적용시켰다. 40mm 네오디뮴 마그넷 드라이버를 사용하였으며, 밀폐형 이어컴 디자인과 플러시 귀덮개식 패딩 사용으로 방음성능이 뛰어난 편이다. 크라켄 프로의 재생 주파수 대역은 20Hz-20,000Hz이며, 임피던스는 32Ω 이고, 출력 음압 레벨은 110±4dB이다. 왼쪽 이어컵에는 접이식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필요시에만 꺼내 쓸 수 있어 편리하다.

 게임을 좋아하는 이라면 이 제품을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이 제품에 대한 데자뷰를 느꼈다면 그건 아마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에서 여러 선수들이 착용한 모습을 봤었기 때문이다. KT 롤스터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주민규(Limit), 유상욱(Ryu), 김상문(Nagne), 고동빈(Score), 원상연(Mafa) 선수와 그 외 다른 팀의 여러 선수들이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화면을 통해 선수들이 크라켄 프로를 목에 걸치고 있는 모습을 봤었다면 익히 알겠지만, 성능만큼이나 뛰어난 디자인이 구매욕을 상승시킨다. 공식홈페이지 기준 크라켄 프로의 가격은 109,000원 이다.
 
 

스틸시리즈, 시베리아 V/2  FROST BLUE EDITION
 
스틸시리즈의 명작 클래식 시베리아를 강화한 Frost Blue 에디션이다. 스틸시리즈 엔진에 의해 지원되는 USB 사운드 카드가 더해져 강력한 사운드를 뿜어낸다. 오버 더 헤드 서스펜션(over-the-head-suspension) 디자인의 원조답게, 스틸시리즈의 시베리아 V/2 Frost Blue는 장시간 착용에도 목이나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50mm 드라이버는 중간음역 대에서 깨끗한 소리를 내는 특징이 있으며, 저음을 강조하고 싶은 유저라면 PC 펌웨어를 통해 사용자 이퀄라이저 설정을 할 수 있어, 본인의 취향대로 음역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게임 프로필에 대해 최대 8개 까지 이퀄라이저 세팅을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니 여러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사용해 봄직하다. 재생 주파수 대역은 18Hz-28,000Hz이며, 임피던스는 40Ω이다. 마이크는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왼쪽 하우징 안에 깔끔하게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이크엔 스마트 노이즈-캔슬링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PC방에서 당신 주변에 스피커를 크게 틀고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팀원이 당신의 소리를 깨끗하고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19.99 US$이다.
 
 

ZOWIE, THE HAMMER
 
유럽의 전설적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월드 챔피언 SpawN과 Heaton이 개발에 참여한 조위기어의 해머다. 우리나라에선 서든어택의 KSP Gaming팀에게 용품을 후원하고 있고,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 선수들, 드래곤 플라이, 한빛소프트, 와이디온라인, 넥슨, 텀투스, 엔도어즈의 선수들이 사용했던 헤드셋이다. 특히 사용자가 신속하게 특정 소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정확한 오디오를 제공하고 있어 FPS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사용해봄직 하다. 솔직히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들다. 하지만 내구성면에서는 박수쳐줄만하다. 헤어밴드가 특수소재로 설계되어 있어 매우 유연하고 가볍다. 미국의 본사사이트에서는 한 성질 하는 게이머가 해머를 던져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으니 내구성에 관해선 믿음을 가져도 되겠다. 재생주파수 대역은 15-25,000Hz이고, 40mm 크기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임피던스는 32Ω이고, 출력음압레벨은 98±4dB이다. 가격은 미국 공식사이트 기준 59.90US$ 이다.
 

GANAWAVE, EXSOUND Pearl3
 
PS3™와 XBOX360®에도 적용 가능한 게임에 최적화 된 헤드셋이다. 돌비 5.1 서라운드를 지원하는 디코더 엠프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 장비 덕에 스테레오 음원(게임, 음악, 영화)도 VIRTUAL 7.1채널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로 출력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지금 유저가 즐기고 있는 게임이 5.1 서라운드를 지원하지 않고 있는 PC게임이라 할지라도 이 장비 덕에 돌비 서라운드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헤드셋은 40mm 크기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고, 임피던스는 40Ω이며, 출력음압레벨은 117±3dB이다. 마이크는 탈부착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필요에 따라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39,000원이다.
 
CREATIVE, SOUND BLASTER EVO ZxR
 
음향기기 전문기업 크리에이티브에서 새롭게 출시된 사운드 블라스터 EVO Wireless라인의 최고급 모델 ZxR이다. 50mm의 FullSpectrum™ 드라이버가 오디오 스펙트럼의 전체 가청 범위를 선명하게 재생해준다. 또한 내장되어 있는 SB-Axx1™ 오디오 프로세서도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나 음악 감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유저에게 좋은 사운드를 제공하는 데 한 몫을 단단히 해내고 있다. ZxR엔 Active Noise Cancellation™(ANC)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주변의 소음을 감지해 전자적으로 상쇄시켜 시끄러운 PC 방에서도 유저는 자신의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ZxR에는 TT라고 쓰여 있는 재미있는 버튼이 있다. 주변에서 말을 걸어올 때 헤드폰을 벗고 다시 쓰는게 귀찮을 때가 많은 데, TT버튼을 누르면 헤드폰을 벗지 않고 대화가 가능해진다. ANC기능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버튼으로 보인다. ZxR 역시 Virtual 7.1 서라운드를 지원한다. 평소에는 스마트폰과 nfc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감상과 통화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동봉된 와이어를 통해 PC로 연결하여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또한, 구성에 포함되어 있는 케이블로 PS4™와 연동이 가능하다. 마이크는 왼쪽 하우징 안에 깔끔하게 내장되어 있는데, 성능도 꽤 훌륭한 편이다. voLTE 통화 음질을 지원할 정도로 깨끗하고 명확한 음성을 전달해준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299,000원이다.

 

TURTLE BEACH, Ear Force PX22
 
도타2 NSL 리그 공식 헤드셋으로 지정된 터틀비치의 증폭 유니버설 게임 헤드셋 PX22다. 50mm의 드라이버를 장착했으며 통기성이 좋은 매쉬소재의 메모리폼 이어컵이 여름철 갑갑하지 않은 착용감을 선사한다. 베이스와 트레블 수준을 조절할 수 있어 유저의 취향대로 저음과 고음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의 음향이 높아지면 자동적으로 챗 볼륨도 높아지는 Dynamic Chat Boost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팀원의 목소리가 게임의 효과음에 묻혀 들리지 않는 사태를 방지해준다. 가끔 게임에 몰입하다 중요한 전화를 놓치는 일이 발생하는 유저라면 인라인 앰프에 휴대폰을 연결하자.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음악 감상과 전화 통화를 동시에 할 수 있다. PS3와 XBOX360으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25,000원이다.

 
 
쿨러마스터, CM STORM SIRUS S
reddot design award 2011에서 우승을 차지한 쿨러마스터의 SIRUS S이다. 해외의 각종 리뷰사이트에서 많은 수상을 한 제품이다. 진정한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위해 각 4개 씩 총 8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보기 드문 음향 시스템을 갖췄다. 하나의 유닛에 30mm의 드라이버 3개와 40mm 서브 드라이버 하나가 들어가 있다. 재생 주파수 대역은 10Hz-20,000Hz 이며, 임피던스는 30mm 드라이버의 경우 32Ω, 40mm 드라이버는 16Ω이고, 출력 음압 레벨은 105dB이다.
이어패드는 매시소재로 되어 있는 폐쇄형 이어패드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외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한 합성가죽 소재의 이어패드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노이즈 감소 기능이 있는 실리콘 재질의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는데, 분리하지는 못한다. 가상드라이버가 아닌 리모트 컨트롤러를 통해 real/ front/ center/ bass 볼륨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한 것도 특이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CURSE 팀과 덴마크 프로팀 Copenhagen Wolves 외 다수의 프로팀에서 사용한 적이 있다. 가격은 오픈마켓에서 10만 원 대에 형성되어 있다.

CORSAIR, VENGEANCE 1500 ver.2
 
커세어의  Vengeance 1500 ver.2는 돌비 7.1 채널을 충실하게 지원한다. 게임의 적이 당신을 발견하기 전에 적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공간감 있는 음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화이버 커버와 메모리 폼 소재로 이루어진 이어패드는 긴 플레이타임에도 적합한 편이며, 고급형 잡음 제거 마이크는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장한다. 이 헤드폰은 사양이 낮은 사운드카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과부하와 음의 왜곡을 줄여준다. 재생 주파수 대역은 20Hz-20,000Hz이며 임피던스는 32Ω이고, 출력 음압 레벨은 95dB이다. 50mm 크기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커넥터는 USB 타입으로 PC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SENNHEISER, G4ME ONE
 
 음향기기 전문 회사 젠하이저가 만든 개방형 게이밍 헤드셋이다. 개방형 유닛은 공기 순환이 되기 때문에 답답함이 덜한 편이다. 젠하이저의 기존 플래그쉽 PC 헤드셋이었던 PC360의 성능과 품격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하니 믿음이 간다. G4ME ONE의 유닛 안에는 독일 젠하이저 연구소에서 개발된 두 개의 트랜듀서가 장착되어 있다. 게이밍 사운드의 가장 정확한 전달을 목표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헤드폰의 재생 주파수 대역은 15Hz-28,000Hz이며, 임피던스는 50Ω이고, 출력 음압 레벨은 116dB이다.
 마이크로폰은 왼쪽 이어컵에 장착되어 있으며, 소음 감쇠 기술을 적용하여 외부의 소음을 최대한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 마이크 붐을 위로 올리면 자동으로 음소거 모드로 전환된다 하니 바쁜 게이밍타임에 적합한 기능이라 여겨진다. 마이크 분리가 불가능하지만 헤드셋의 무게가 320g 밖에 되지 않아 장시간 착용에도 무리가 없다. 가격은 오픈 마켓에서 32만 원 대에 만나볼 수 있다.
 
 
 

Plantronics, RIG

 플랜트로닉스의 팔방미인 게임 헤드셋 RIG이다. RIG는 확장성이 뛰어나 PC와 XBOX 360, PS3,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게임 시 사용하는 붐 마이크를 스텔스 인라인 마이크 케이블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음악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함께 구성되어 있는 믹서(MIxer)가 다양한 디바이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커넥터 기능을 하는데,  믹서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게임에서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원터치로 가능하다.  
 헤드셋에 40mm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있으며, 재생 주파수 대역은 20Hz-20,000Hz이고, 세 가지 EQ 프로파일을 지원하고 있어 선명하거나, 강렬하거나, 웅장한 음 중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격은 11만 원 대에 형성되어 있다.
 

AKG, GHS1CAMO MILITARY
 
 FPS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 딱 알맞은 디자인의 헤드셋이다. RED DOT DESIGN AWARD 2010에서 수상을 했을 만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CHS1CAMO는 사실 지금 소개하고 있는 밀리터리 외에도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 더 있다. 혹 밀리터리 디자인이 부담스러운 유저라면 화이트나 블랙 중 선택해 보시길.
 AKG는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음향기기 전문회사인지라 사운드와 관련한 측면에선 탁월하지만, 게임 콘솔 등과의 호환성을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는 GHS1CAMO는 매시 소재의 밀폐형 이어패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3D-Axis 접이식 해어밴드로 보관이 간편하고 휴대성이 뛰어나다. 재생 주파수 대역은 18Hz-24,000Hz이며, 출력 음압 레벨은 115dB, 임피던스는 32Ω이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210,000원이다.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woominge@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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