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빅데이터 전문인력 찾기에 적극 나선다.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세계적인 분석 선두기업 SAS코리아와 함께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5회 SAS 분석 챔피언십’ 공모전을 공동 주관해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SAS 분석 챔피언십은 SAS코리아가 빅데이터 시대의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양성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이다.
LG유플러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나도 몰랐던 나의 취향을 찾다 - 모바일 행동 기반의 개인화 비디오 콘텐츠 추천 분석’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 IPTV ‘U+비디오포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추천모델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300여개팀, 500여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SAS코리아는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9월 말 시상식을 갖는다. LG 유플러스상(1팀) 및 대상(1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SAS정규교육 이용권(360만 원 상당)을 주는 등 총 7개팀에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SAS의 인턴십 및 신입사원 선발 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입상한 7개팀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LG유플러스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및 채용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강호석 LG유플러스 빅데이터센터 상무는 “LG유플러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만들고 전문가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번 경진대회 역시 그 연장선상의 일환”이라며 “무궁무진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높여 나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AS코리아 조성식 대표는 “올해 SAS 분석 챔피언십은 LG유플러스와 뜻을 모아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소비자 행동 기반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볼 기회를 마련했다”며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꿈꾸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머신러닝과 추천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진일보한 고급 분석을 경험하고 비즈니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분석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