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더 완벽해진 P4U2, 페르소나 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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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더 완벽해진 P4U2, 페르소나 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2.03.25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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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페르소나 4 디 얼티맥스 울트라 수플렉스 홀드(이하 P4U2)’는 ‘아틀러스’와 격투 게임 명가 ‘아크시스템웍스’가 함께 제작한 ‘페르소나 4’를 테마로 한 두번째 대전 격투 게임이다. 출시 시기는 아케이드가 2013년, PS3 & XBOX 360이 2014년이며, 국내에는 PS3로 출시된 바 있다.

해당 게임은 페르소나 4의 특징을 잘 담아냈고 전작인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P4U)’의 스토리를 무료 DLC로 제공해 호평받은 바 있다.

문제는 국내 기준으로 이 게임을 다시 즐기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유일하게 정식 발매됐던 PS3 버전은 PS4, PS5에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최신 플랫폼으로 재출시를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많았으며, 이에 P4U2가 PC, PS4, NSW로 새롭게 리마스터되었다.

 

대전 격투치고 진입 장벽이 낮다

P4U2의 원작은 RPG인 페르소나 4다. RPG 장르와 대전 격투는 진입 장벽부터가 상당히 다르며, 대전 격투의 조작법이 훨씬 복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시스템웍스는 이런 부분을 반영해 원작의 팬이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버튼을 누르기만 해도 콤보가 이어지는 연타 콤보를 포함시켰고 다양한 난이도, 모드를 제공해 다양한 게이머 층을 폭넓게 만족시킨다.

이는 트레이닝 모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캐릭터가 걷는 아주 간단한 방법부터 복잡한 콤보까지 직접 익힐 수 있었다.

스토리 모드가 대전 격투 게임치고 제법 긴 편이기에 대전 격투 그 자체보다 원작 세계관의 스토리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도 적합할 것이라 생각된다. 스토리의 볼륨이 풍성한 것 외에도 스토리 모드 진행 중 상대를 이기기 어렵다면, 버튼 하나로 오토 플레이 모드로 전환시킬 수 있어 더욱 부담 없다.

골든 아레나 모드에는 RPG적 요소가 담겼다. 해당 모드는 던전 최상층을 향하는 게 목적인 모드로 경험치를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스테이터스 포인트를 직접 분배할 수도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시 만나는 P4U2

P4U2의 가격은 29,800원으로 저렴하게 출시된 편이다. 단순히 출시가가 저렴한 것 외에도 유료 DLC 대부분이 기본 수록됐다. 구매하기 망설여졌던 P4U2 안경 세트는 물론이고 추가 BGM 33곡, DLC 캐릭터, P4U 스토리 모드, 아다치 스토리 모드, 추가 내비 등이 모두 기본 탑재됐다.

이외에도 리마스터판은 골든 아레나 모드, 배틀 시스템, 챌린지 모드는 아케이드의 최신 버전인 2.50 기준으로 업데이트됐다. 이는 과거 콘솔판을 즐긴 이들에게도 새로울 요소이다.

콘텐츠 자체가 풍부하다보니 새로 접하는 이들이라면 특히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치며

P4U2는 레거시 콘솔을 구입하지 않고도 페르소나 4 세계관을 더욱 깊게 즐길 수 있게 할 대전 격투 게임이다. 스토리 모드와 오토 플레이 모드의 존재만으로도 대전 격투 게임에 관심이 없던 페르소나 4 팬에게 이미 충분한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완성도 역시 아크시스템웍스가 참여해 어느 정도 보장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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