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2022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최신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 2세대(Snapdragon 8 Gen 2 Mobile Platform)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모든 면에서 획기적인 AI가 활용되도록 지능적으로 설계된 프리미엄 AP로, 내년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거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퀄컴에서 가장 빠르고 우수한 퀄컴 AI 엔진으로 구동되어 시스템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AI를 제공한다. 향상된 스냅드래곤 헥사곤 프로세서는 새로운 아키텍처로 최대 4.35배 향상된 AI 성능을 지니고 있어 다국어 번역, AI 카메라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처음으로 인지적 ISP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신경망을 사용한 시멘틱 분할로 카메라가 얼굴, 얼굴 모양, 머리카락, 옷, 하늘 등을 인식하고 개별적으로 최적화해 보다 디테일한 이미지 튜닝이 가능하며, 삼성 아이소셀 HP3를 비롯한 차세대 센서와 8K HDR 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AV1 코덱도 지원한다.
게임 성능도 강화되었다. 최대 25% 빨라진 성능의 퀄컴 아드레노 GPU와 최대 40% 향상된 전력효율을 지닌 퀄컴 크라이오 CPU를 통해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며, 실시간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과 언리얼 엔진 5 메타휴먼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모바일 최적화 지원도 제공한다.
이외에 퀄컴 5G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X70 5G 모뎀-RF 시스템으로 획기적인 5G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 커버리지, 져지연 및 전력 효율성을 제공하며, 퀄컴 패스트커넥트 7800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통해 와이파이 7 및 듀얼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한다. 48kHz 무손실 음원 스트리밍과 48ms의 최저 지연성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사운드도 지원하며, 격리, 암호화, 키 관리, 증명 등의 최신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시큐어도 갖췄다.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은 에이수스 ROG(ASUS Republic of Gamers), 아너(HONOR), 아이쿠(iQOO), 모토로라(Motorola), 누비아(nubia), 원플러스(OnePlus), 오포(OPPO), 레드 매직(REDMAGIC), 레드미(Redmi), 샤프(SHARP), 소니 코퍼레이션(Sony Corporation), 비보(vivo), 샤오미(Xiaomi), 싱지/메이주(XINGJI/MEIZU), ZTE 등 글로벌 OEM 및 브랜드의 상용 단말기에 탑재되며, 첫 상용 단말기는 2022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퀄컴 테크날러지는 사용자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최우선으로 스냅드래곤을 디자인한다"라며,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2023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업계 전반을 혁신할 것이다.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획기적인 인공지능, 우수한 커넥티비티, 높은 수준의 게임플레이를 제공해 소비자들은 가장 신뢰하는 기기에서 향상된 모든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