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전망 '상저하고' … "하반기 올리브영 성과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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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전망 '상저하고' … "하반기 올리브영 성과 나올 것"
  • 김호정 기자
  • 승인 2025.03.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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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기대
작년 실적 ENM·제일제당 손실 반영... 기대치 못미쳐
내수 영향 받는 특성 감안해야
CJ그룹. CI=CJ 그룹
CJ그룹. CI=CJ 그룹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 대신증권은 올해 CJ그룹의 실적과 주가흐름이 '상고하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수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까지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9.4% 하향 조정했다. 

4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과 관련해 "연결 자회사의 순자산가치(NAV) 감소를 반영했다"며 "지난해 3분기 CJ ENM의 라이브시티 관련 손실과 4분기 제일제당의 바이오 자회사 영업권 손실 및 해외법인 자산처분 손실 등이 반영되며 작년 하반기를 부진하게 마무리 했다"고 분석했다. 

CJ는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11조7000억원, 영업이익 630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양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과 관련하여 CJ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 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있지만, 내수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CJ그룹의 특성상 하반기쯤쯤 자회사 실적 개선과 올리브영의 해외시장 성과 등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CJ의 실적은 매출액 45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늘고,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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