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가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양성과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SAP는 혁신적인 기업용 SW 및 모바일 앱 개발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SW개발자와 신생 스타트업(Startup)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 인프라, 마케팅, 영업 기회를 제공한다. SAP 코리아는 이들이 SAP가 보유한 전세계 에코시스템 및 고객 네트워킹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략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10만 SW 개발자 육성에 힘써 온 SAP 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국내 SW 개발자 및 독립소프트웨어기업(ISV)이 SAP 인메모리 플랫폼 HANA를 활용해 혁신적 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SAP HANA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SW 개발자 및 기업은 HANA를 클라우드 상에서 1년간 무료 라이선스로 이용할 수 있고 SAP 코리아는 컨설팅 및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SAP 글로벌 컨퍼런스(SAP 사파이어, SAP 테크에드)에 참가해 SAP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SAP 코리아는 SAP 스토어에 국내 개발자 및 스타트업이 개발한 앱이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수 솔루션에 대해서는 본사 창업지원 펀드 신청 기회를 부여한다. SAP는 지난해 SAP HANA 및 인메모리 기술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5천억원 상당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SAP 코리아 형원준 사장은 “1972년 직원 5명으로 출발해 지난해 약 23조원의 매출을 올린 SAP는 스타트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다. 전세계 IT 시장을 뒤흔든 인메모리 기술의 SAP HANA도 SAP가 국내 대학 연구소 벤처를 인수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거래의 72%가 SAP를 거친다. SAP 스토어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효과를 잘 보여주며 국내 SW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창구다.
PC사랑 전유경 기자 wjsdb@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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