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는 5월 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플래그쉽 방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 SWR10을 공개했다. 소니코리아 사장 사카이 켄지는 "오늘 소니가 선보이는 엑스페리아 Z2와 SWR10은 업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두 제품을 통해 소니가 선보이는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을 직접 체험해보기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엑스페리아 Z2는 안드로이드 4.4(킷캣)과 스냅드래곤 801, 3GB 메모리가 탑재됐다. 스크린을 두 번 터치해 스마트폰을 깨우는 탭투웨이크, 배터리 절전 기술인 스태미너 모드, 연필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된다. 국제보호규격(International Protection, 이하 IP)의 IP58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단순 침수를 방지하며 기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최고 수준의 카메라 성능이다. 2,070만 화소의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 센서, F2.0 밝기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G렌즈, 비온즈 포 모바일 이미지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풀HD의 4배 크기를 자랑하는 4K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억제하는 스테디샷 기능이 탑재됐다. 그 외에도 간편한 최적 촬영 설정, 아웃 포커스 효과, 동영상 슬로우 모션 효과 등이 지원된다.
디스플레이는 5.2인치. 알루미늄 프레임과 디스플레이와 일체감을 이룬 옴니밸런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라이브 컬러 LED 기술을 적용한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sRGB 색공간 대비 130%의 풍부한 컬러를 표현한다.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위해 x 리얼리티 포 모바일 등의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됐고, IPS 패널로 광시야각이 적용된다.
사운드는 스마트폰 최초로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탑재돼 주변 소음을 98%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제품 상,하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독립 배치됐고, 소니의 사운드 기술인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 에스-포스 프론트 서라운드, 클리어페이즈, 엑스라우드 등이 적용됐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퍼플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79만 9천원이다.
소니의 스마트밴드 SWR10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자의 일상을 기록하고 '북마크' 기능으로 디지털 다이어리 기능을 제공한다. 컬러 밴드느느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클래식, 액티브, 패션의 콘셉트로 총 9가지 컬러가 출시될 예정이다. SWR10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라이프로그는 칼로리 소모량뿐 아니라 사용자의 수면 주기, SNS 사용량, 운동시 걷거나 뛰는 것을 감지하고 음악 및 영상 감상, 게임, 독서 등의 생활 패턴을 체크한다.
수신전화 및 문자, 이메일, 페이스북 등의 알림을 SWR10의 LED 라이트와 진동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페어링된 기기가 멀어질 때 진동이 울려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 NFC가 탑재됐고 Z2와 같이 IP58 방진,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1회 충전 시 약 5일동안 사용할 수 있다. 소니스토어 기준 가격은 11만 9천원. 컬러 밴드 세트는 3만 6천원이다.
단말기 자급제로 출시되지만, SKT, KT에서 약정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T에서 사용하는 별 포인트를 통해 가격을 깎을 수 있고,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구매자에 한해 KT 올레샵에서는 소니 악세사리를 30퍼센트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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