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의 대표 모바일 지도 앱인 ‘스마트서울맵’이 더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강행복몽땅을 지도에 쏙 담아 정확한 위치를 안내할 뿐 아니라 한강의 4개 스토리텔링 코스(난지, 여의도, 반포, 뚝섬)에 대하여 음성 콘텐츠도 장소에 맞게 등록하였다. 특히, 폭우로 인한 한강 상류의 수위에 따라 행사의 취소여부가 긴급하게 결정되더라도 ‘스마트서울맵’ 사용자는 바로 앱을 통해 행사 취소 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카카오톡 등 SNS로 지인과 공유할 수도 있게 됐다.
서울시는 7.19(토)~8.19(토) 총 32일 동안 ‘한여름 한강에서 즐기는 오색 풍류’를 주제로 5개 테마 37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총 793회 공연/체험/이벤트를 제공한다. 그리고 행사 대상 장소는 민간시설 66개소, 한강사업본부 자체 시설 388개소에 걸친 12개 한강 공원 전역에 걸쳐있다. 이렇게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행사 위치 정보는 민간 포털지도에서 찾아봐도 나오지 않지만, 스마트서울맵에서는 7월 1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서울맵에서 바로 관심 있는 행사정보를 가족, 친구 등 지인과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로 실시간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친구에게 알려주면 스마트서울맵이 바로 실행되면서 해당 지도를 바로 보여준다. (이때 스마트서울맵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먼저 앱 설치화면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되면 주소가 없는 한강공원에서 복잡한 설명 없이 행사장소와 정보들을 바로 확인하고 친구와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올 3월에 ‘서울 스토리텔링 관광명소화 프로젝트’를 통해 한강의 역사, 문화, 생활사 등 이야기를 발굴하여 모바일 웹 서비스 ‘한강이 말걸다’를 출시하였다. 스마트서울맵은 올 여름 한강을 찾은 시민을 위하여 다양하게 변모해 온 한강의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강이 말 걸다’도 지도에 표시함과 동시에 이야기를 제공한다. 난지, 여의도, 반포, 뚝섬 지구에 대하여 우선 적용해 오디오드라마, 코스이야기, 장소이야기를 총 51편을 제공한다. 각 스토리텔링의 특성에 맞게 3가지 아이콘으로 지도에 표시하여 제공하고 있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한강행복몽땅과 같이 넓은 지역에서 펼쳐지는 행사정보와 같이 장소와 관련된 서울시의 생활공공 소식을 지도에 담아 시민들이 스마트서울맵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며 “아울러 지도를 이용하여 서울시와 시민간의 새로운 공유 채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woominge@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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