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셀블라드, 첫 카메라 출시 80주년 맞아 '907X 기념 에디션 키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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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셀블라드, 첫 카메라 출시 80주년 맞아 '907X 기념 에디션 키트' 선보여
  • 최한슬 기자
  • 승인 2021.09.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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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핫셀블라드가 첫 카메라 출시 80주년을 기념해 '핫셀블라드 907X 기념 에디션 키트(Hasselblad 907X Anniversary Edition Kit, 이하 907X 에디션 키트)'를 전 세계 800대 한정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키트는 자사의 역사를 기념한 제품으로 ‘Beyond Classic(클래식을 뛰어넘다)’이라는 슬로건으로 출시됐으며, 필름카메라 SWC 디자인을 이은 클래식함과 미러리스 디지털 백의 편의성을 갖췄다. 

907X 에디션 키트는 CFV II 50C 디지털 백, 907X 카메라 본체, 컨트롤 그립, 광학 뷰파인더 및 XCD 3.5/30 렌즈로 구성됐다. 모든 구성품이 스페셜 에디션으로서 특별한 디테일을 지녔는데, 디지털 백 겉면 재질은 블랙 그레인 레더렛 스킨이며 크롬 부분은 무광회색이다. 또한 80주년 기념 명판 ‘Since 1941’이 디지털 백에 부착됐고, 하단에는 ‘CFV II 50C’가 음각으로 쓰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핫셀블라드의 ‘H’ 로고가 정교하게 음각된 포커스 링이 더해진 렌즈 역시 특징이다. 30mm 광각렌즈는 SWC에 사용되는 비오곤(Biogon) 38mm 광각렌즈를 반영해 클래식한 멋을 더하며, 셔터 릴리즈 색상은 오렌지 색으로 제작됐다. 컨트롤 그립은 카메라 전체에 균형감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도의 촬영에도 도움을 준다.

본 기념 에디션 키트는 중형포맷 5천만 화소 CMOS 센서(43.8 x 32.9mm)을 채용했고 16bit 14스탑에 이르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진다. 감도 범위는 ISO 100~25,600, 셔터는 결합 렌즈에 따라 최대 68분에서 1/2000초까지이며, 모든 셔터 범위 내에서 플래쉬 싱크가 가능하다. 후면 디스플레이 크기는 3.2인치로 24bit 컬러와 236만의 고해상도 스크린으로 밝은 날에도 쾌적한 촬영이 가능하다. 

한편, 핫셀블라드는 우주 밖으로 내보낸 최초의 카메라 브랜드로 기억된다. 닐 암스트롱이 달에 발을 내딛기 4년 전 인류 최초의 우주 유영 사진도 핫셀블라드로 찍었다. ‘우주’라는 미지의 공간을 압도적인 해상도로 담아낸 핫셀블라드의 명성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907X 에디션 키트는 국내 카메라/영상 장비 유통업체 반도카메라에서 독점 취급하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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