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LAN 포트 모두 최대 대역폭 2.5기가비트
다른 ipTIME 공유기와 함께 이지 메시 구성 가능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현대 사회에서는 일할 때도, 공부할 때도, 놀 때도 인터넷 접속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되도록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최신 기술이 적용된 공유기를 사용하는 것은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일이다.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출시한 ‘ipTIME BE3600QCA’는 Wi-Fi 7과 2.5기가비트 WAN·LAN이 적용돼 무선과 유선 모두 빠르게 접속 가능한 공유기이다.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 적용된 Wi-Fi 7 공유기
ipTIME BE3600QCA는 IEEE 802.11be 표준 기반으로 만들어진 Wi-Fi 7이 적용됐다. Wi-Fi 7은 MLO(Multi-Link Operation) 기술이 적용돼 공유기와 클라이언트(PC, 스마트폰 등)의 통신 과정에서 데이터 전송과 수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가 서로 크게 차이 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MLO는 클라이언트 하나가 여러 가지 주파수 대역에 동시 연결해 데이터를 송신·수신할 수 있게 해줘서 무선 전송 속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이 외에도 주파수 채널 하나를 작은 서브 채널 여러 개로 분할해 여러 기기에 데이터를 동시 전송하는 OFDMA(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 기술, 안테나 별로 서로 다른 기기와 연결해 무선 속도를 향상하는 MU-MIMO(Multi-user MIMO) 기술도 사용 가능하다.
최고 무선 속도 2,882Mbps


ipTIME BE3600QCA는 5dBi 일체형 안테나가 4개 장착됐는데 그중 2개는 5GHz 주파수, 다른 2개는 2.4GHz 주파수로 Wi-Fi를 구성한다. 최고 무선 속도는 5GHz 주파수에서 2,882Mbps이고 2.4GHz 주파수에서는 688Mbps이다.

각 안테나는 수직으로 90°, 수평으로 약 180° 회전할 수 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Wi-Fi 신호를 집중할 수 있다. 그리고 수직 거치대가 제공돼 공유기가 바닥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형태로 두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이지 메시(Easy Mesh) 기술이 적용돼 ipTIME 공유기가 2개 이상이면 유선이나 무선 연결해 Wi-Fi 신호 범위를 늘릴 수 있다. 이지 메시가 구성되면 이름이 동일한 Wi-Fi가 2개 이상 형성되며, 무선 신호가 더 강한 쪽으로 자동 연결되므로 편리하다. ipTIME BE3600QCA는 이지 메시 구성 시 중심이 되는 컨트롤러, 그리고 컨트롤러에 연결되는 에이전트로 설정해서 이용할 수 있다.

2.5기가비트 WAN·LAN 제공

ipTIME BE3600QCA는 측면에 인터넷 회선을 연결하는 WAN 포트(노란색)와 PC·스마트 TV 등을 연결하는 LAN 포트(주황색) 3개가 있다. WAN과 LAN 모두 최대 대역폭이 2.5기가비트이므로 2.5Gbps(초당 기가비트)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1기가비트 이상의 속도로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유용하다.

LAN 포트 왼쪽에는 USB 3.0(타입A) 포트가 있는데 외장하드나 외장 SSD, USB 메모리 등 저장장치를 연결해 네트워크·프린터·미디어 서버로 활용 가능하다. 그리고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마치며
지금까지 ipTIME BE3600QCA의 특징을 살펴봤다. 최신 무선 기술로 쾌적한 Wi-Fi 접속이 가능하고 유선으로는 2.5기가비트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해 대역폭을 기가비트까지 제공하는 공유기보다 유용하다. ipTIME BE3600QCA는 무선·유선 네트워크 모두 쾌적하게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