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희망퇴직 영향으로 4분기 영업손실 기록
리니지M, 모바일 매출 1위 재탈환
갤럭시 S25 시리즈 3종, Qi2 무선충전 적용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KT가 4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5279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신업계에서는 네트워크 유지보수 대금 등으로 4분기 수익성이 낮아지는 것과 더불어, KT가 희망퇴직을 실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엔비디아가 CES 2025에서 개인용 AI 슈퍼컴퓨터를 공개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CES 기조연설을 통해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츠(Project DIGITS)’를 발표했습니다. 프로젝트 디지츠는 개인 개발자나 데이터 과학자 등을 타깃으로 삼은 제품으로, 블랙웰 GPU ‘GB10’과 ARM 기반 20코어 그레이스 CPU를 결합한 제품입니다.
■ 엔비디아가 차세대 그래픽카드에 마이크론 메모리를 탑재합니다. 6일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아키텍처 ‘블랙웰’ 기반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하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GPDDR7 메모리를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아닌 마이크론을 콕 집어 언급한 것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이에 마이크론 주가는 젠슨 황의 발언 이후 뉴욕 주식 시장에서 시간 외 10%이상 급등했습니다.
■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메모리 양산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전망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사용하는 올해 D램 웨이퍼는 789만장 수준으로 전년보다 6% 늘어났습니다. 이에 하이닉스도 웨이퍼 투입량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경우 D램 웨이퍼를 전년 대비 54% 이상 늘린 237만장을 투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끊임없는 증산으로 경쟁사를 무너뜨리는 ‘치킨게임’이 다시 D램 분야에서 벌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제대로 알리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최대 3배의 배상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의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입증 책임도 게임사에게 부여했습니다. ‘게임물 사업자가 고의 또는 과실이 없음을 입증한 경우에는 손해배상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항목이 신설됐습니다. 게임산업법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이후부터 시행됩니다.
■ 유출된 갤럭시 S25 시리즈 공식 케이스 이미지에서 Qi2 방식 무선 충전 기능이 확인되었습니다. 6일 독일 IT매체 윈퓨쳐는 삼성전자가 22일 공개할 갤럭시 S25 시리즈의 이미지가 유출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지에서는 Qi2 방식의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금속 링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퓨쳐는 갤럭시 S25 시리즈 3종 모두 Qi2 규격 무선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리니지M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1위를 다시 탈환했습니다. 7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매출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으로, 상반기 ‘라스트 워:서바이벌’에 내준 매출 선두 위치를 재탈환했습니다. 또 리니지 2M이 하반기 매출 7위, 리니지W가 10위를 차지에 여전히 ‘리니지’ 시리즈 수요층이 견고함을 알렸습니다.
■ ASUS가 CES 2025에서 후면 커넥터 방식을 사용한 신제품 ‘BTF’ 메인보드를 선보였습니다. ROG Maximus Z890 HERO BTF는 듀얼 썬더볼트4 단자, 그래픽 카드를 더 쉽게 탈착할 수 있는 Q-릴리즈, Wi-Fi 7, 별다른 도구를 필요로 하지 않는 M.2 슬롯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 LG전자가 CES 2025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동식 디스플레이 차기 모델 ‘스탠바이미 2’를 공개했습니다. 2021년 첫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으로, 디스플레이와 스탠드를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해상도도 27인치 QHD를 적용해, 전작의 FHD 대비 화질이 향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