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문화 생활] 원작의 재미·감동 재현,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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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문화 생활] 원작의 재미·감동 재현,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 방수호 기자
  • 승인 2025.02.03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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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 뮤지컬로 제작한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2월 11일 개막
국내 창작 연극 'THE CELL' 6개월만에 재연 성사... 2월 5일 R&J 씨어터에서 개막
동생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친다... 영화 '브로큰' 2월 5일 개봉
마음을 위로하는 노무라 미즈키의 장편 소설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2025년 2월에는 어떤 공연과 신작 영화가 공개되고 도서 신간이 출간되는지 알아보자.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다큐멘터리 영화 인기작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 삼아 제작된 뮤지컬이다. 팔십 대에 접어들어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문해학교 할머니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진솔함이 담긴 시를 뮤지컬 넘버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작진은 뮤지컬 ‘마리 퀴리’로 유명한 강병원 프로듀서, 원작 제작자인 김재환 예술감독, 뮤지컬 ‘김종욱 찾기’ 넘버를 작곡한 김혜성 작곡가 등 실력파들로 구성된다. 출연진은 구옥분·김아영·박채원·허순미·강하나·이예지·강정우·김지철·하은주 배우 등이다.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2월 11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THE CELL>

‘THE CELL(이하 더 셀)’은 국내 창작 연극이다. 2021년에 첫 공연이 올라갔고 2024년 8월에는 초연 창작진이 설립한 컴포라마를 통해 재연이 성사됐다. 올해 공연 역시 컴포라마가 제작을 맡았다. 더 셀은 세기의 천재 작곡가로 칭송받지만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 ‘엘 루이스’와 그의 오래된 팬인 기자 ‘시드니 톰슨’이 엘 루이스의 단독 인터뷰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엘 루이스 역은 유진석·설종환·배훈 배우가 맡았고, 시드니 톰슨 역은 이상경·장희원·고다연 배우가 맡았다. 연극 더 셀은 2월 5일부터 16일까지 R&J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영화 <브로큰>

‘브로큰’은 영화 ‘양치기들’로 제22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은 김진황 감독이 감독과 각본을 맡은 영화이다. 어느날 시체가 돼서 돌아온 동생 ‘석태’의 죽음을 조사하기 시작한 ‘배민태’와 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의 작가 ‘강호령’, 그리고 석태가 죽은 후 사라진 그의 아내 ‘문영’을 중심에 두고 벌어지는 의문스럽고 스릴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배민태 역은 하정우 배우, 강호령 역은 김남길 배우, 문영 역은 유다인 배우가 맡았으며, 이 외에도 정만식·임성재·허성태·박종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브로큰은 2월 5일 개봉한다.

 

 

책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는 ‘문학소녀’ 시리즈의 작가인 노무라 미즈키의 장편 소설이다.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양과자점 ‘달과 나’를 배경으로 이야기 전달자인 쓰쿠모는 각자 고민과 사연을 마음에 담은 채 가게에 방문하는 이들에게 디저트를 추천하며 달이 전하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과정에서 방문객들은 마음속 응어리가 풀리고 치유받는다.

또한 현실 세계에서 먹을 수 있는 각종 디저트를 상세하게 묘사해 읽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입맛을 다시게 만드는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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