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AI 들고 온 MS 나델라 … 김영섭-조주완-정기선-서경배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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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AI 들고 온 MS 나델라 … 김영섭-조주완-정기선-서경배 연쇄 회동
  • 이백현 기자
  • 승인 2025.03.26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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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투어 인 서울' 참석
AI 에이전트 2종 세계 최초 공개
KT-LG전자-HD현대-아모레퍼시픽과 AI협력 논의
KT 김영섭 대표(왼쪽)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25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사진=KT)
KT 김영섭 대표(왼쪽)와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이 25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사진=KT)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을 공개했다. 또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국내 주요 기업들과 인공지능(AI)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나디아 CEO는 25일 김영섭 KT 대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의 회동에 이어 조주완 LG전자 대표 등 한국 주요기업 CEO들과 회동할 전망이다.

나델라 CEO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MS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 참석, 추론 모델을 적용한 AI 에이전트 2종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2022년 말 방한 이후 약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나델라 CEO는 “오늘 새로운 에이전트 출시를 발표하게 돼 매우 흥분되고 기쁘다”며, ▲리서처(Resercher) ▲애널리스트(Analyst) 2종의 에이전트를 발표했다.

‘리서처’는 오픈AI ‘o3’ 추론 모델과 ‘코파일럿’의 심층 검색 기능을 통합했다.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데이터를 연쇄 추론 능력을 기반으로 분석, 새로운 제품의 수요 예측, 매출 트렌드 파악 등 심화된 분석을 수행한다.

전날인 25일에는 김영섭 KT 대표와의 회동도 이뤄졌다. KT는 ‘MS AI 투어 인 서울’에 참가해  지난해 9월 체결했던 MS와의 전력적 파트너십 이후 성과를 공개하고, 올 2분기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적 AI’ 개발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분야에서의 양사 협업도 발표했다. 전국적인 ‘AI 스킬링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며, AI에 관심을 가진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해 대한민국 ‘AI 리터러시’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진행에 앞서 한국 AI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남도 성사됐다. 이날 진행된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뤼튼 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라이너 김진우 대표 등 5개 스타트업 CEO가 참석, MS 애저를 사용하는 스타트업 대표들과 AI 협업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사 이후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 현신균 LG CNS 대표와 만남이 예정돼 있다. 조 사장은 전날 주주총회에서 “나델라 CEO와 공동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가 실제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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