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챗GPT’ 의존도 줄인다
SKT, 구독형 GPU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올해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인 엔비디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현지시간) CNBC는 반다 리서치를 인용해 올해 엔비디아 개인투자자들이 298억 달러(약 43조 원)치 주식을 사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는 2021년 대비 약 9배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C커머스’의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2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알리 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의 월활성화이용자수(MAU)는 성장세를 보였던 상반기에 비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리의 이용자수는 올해 상반기 600만 명 대까지 MAU가 빠르게 상승 중이었으나 현재 정체를 겪고 있고, 테무의 경우 600만 명대를 기록했던 MAU가 줄어들어 50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반도체 제조용 첨단장비를 제공하는 기업이 중국의 칩 제조 능력이 서방에 비해 10~15년 정도 뒤쳐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6일 IT 매체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ASML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CEO)는 네덜란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EUV 장비 수출을 금지하면 중국은 서방보다 10~15년 정도 뒤쳐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UV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단계인 리소그래피에 사용되는 장비로, 전 세계에 ASML이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 애플이 검색시장 반독점 혐의로 기소된 구글의 재판에 뛰어들었습니다. 애플은 지난 23일 워싱턴DC 연방법원에 문서를 제출하고 “법원이 애플과 구글이 수익 배분을 못하게 막을 경우 소비자에게 악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애플은 자사 브라우저 ‘사파리’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구글을 채택하고 광고 수익을 나눠 받고 있습니다.
■ 네이버가 숏폼 영상과 요약형 검색을 제공하는 ‘숏텐츠’에 힘을 싣습니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검색어에 따라 인기 있는 콘텐츠의 주요 내용을 자동 추출에 주는 ‘숏텐츠’를 상단에 배치했습니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의 숏폼 콘텐츠 영향력 확대 흐름에 네이버가 대응을 고심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 ‘챗GPT’에 대한 의존을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자사 클러우드 오피스 서비스 ‘M365 코파일럿’에 ‘챗GPT’ 뿐만이 아닌 자사 및 서드파티 AI 모델 탑재를 추진합니다. MS는 표면적으로 비용절감을 내세우고 있지만, 오픈AI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도도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
■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이 출시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6일 센서타워에 따르면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은 10월 30일 출시 이후 12월 15일까지 iOS 및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누적 다운로드 4,000만, 누적 매출 3억 달러로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 한국인 수면의 질이 전 세계 평균보다 낮다는 스마트워치 제조사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4일 가민은 자사 스마트워치에 기록된 피트니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4 가민 커넥트 데이터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한국의 수면 점수(66점)는 평균(71)에 비해 낮았던 반면, 스트레스 지수는 28점으로 또한 전 세계에서도 가장 스트레스가 없는 국가로 기록됐습니다.
■ SK텔레콤이 연말 중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를 오픈합니다. 24일 I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30일, 또는 31일에 서울 가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열고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SK텔레콤의 AIDC는 엔비디아 GPU H100 ‘호퍼’를 기반으로 구성돼 기업 고객이 직접 GPU를 구매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