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에서 보급형 기계식키보드 Scorpious M10GK(이하 M10GK)를 내놨다. 기존의 인기모델이었던 M10G의 변형 모델로 기계식 스위치만 체리사(社)의 스위치에서 Kailh사(社)의 스위치로 변경됐다. M10G 모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M10GK를 만나보자.
1. 청축 특유의 찰칵거리는 클릭음이 경쾌하다. 키압은 60g으로 체리 스위치와는 또 다른 키감을 즐길 수 있다. 청축과 갈축 흑축의 키압은 60g이며, 가볍고 빠른 반복입력이 가능한 적축만이 50g 키압을 가지고 있다. 기계식 특유의 통통 튀는 키감으로 타이핑이 즐겁다.
2. 멀티미디어 컨트롤 버튼을 탑재하고 있어 더욱 손쉽게 미디어 제어를 할 수 있다. 하단의 ‘M7’이라 써진 키를 누른 후 멀티미디어 키를 눌러 작동한다.
3. 취향에 따라 WASD 버튼을 동봉된 주황색 버튼으로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닉스의 M10GK는 N-key Rollover(무한동시입력; 109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도 누락되는 입력 없이 모두 다입력되는 기술) 기술이 적용돼있기 때문에 빠른 연타가 필요한 게임에서도 키누락 현상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4. 필리핀 바나웨의 계단식 논을 연상케 하는 스탭스컬쳐2 설계가 적용돼 있다. 인체공학적으로 열마다의 키 높이와 각도를 조절한 디자인인데, 여타 기계식 키보드와 같이 M10GK에도 이 설계가 적용됐다.
5. 특별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제품의 디테일한 것 하나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는 커넥터이다. 커넥터에 얇게 금으로 도금을 했기 때문에 더욱 빠른 신호입력이 가능하다. 제닉스 크리에이티브가 밝힌 M19GK의 공식 가격은 70,000원이다.
Smart PC사랑 | 우민지 기자 woominge@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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