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으로 더욱 유연한 사용성
75Wh 대용량 배터리 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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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2025년에는 AI 노트북의 대중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기관 트렌드포스는 2024년 AI 노트북의 연간 시장 점유율이 약 1%에 불과하지만, 2024년에는 AI 노트북의 보급률이 2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025년 초 기준 대부분의 주력 노트북 제조사는 AI 노트북 라인업을 핵심 라인업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노트북에 탑재되는 NPU(AI연산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1976년에 창립된 글로벌 PC 기업인 에이서도 강력한 AI 성능과 휴대성이 특징인 ‘스위프트 AI’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리뷰에서 소개할 ‘에이서 스위프트 14 AI SF14-61T-R5B5(이하: 스위프트 14 AI)’는 AI의 관점에서 노트북을 선택할 때 특히 주목해야할 제품이다. 스트릭스 포인트 기반 ‘AMD 라이젠 AI 9 365’을 품었는데, 스위프트 AI 라인업 중 NPU 성능(50TOPS, TOPS: NPU의 성능을 타나내는 척도)이 가장 강력하기 갖췄기 때문이다. 또한, 10코어 20스레드 CPU에 AMD 라데온 880M 그래픽스가 더해진 노트북인 만큼 동급 노트북 중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에이서 스위프트 14 AI SF14-61T-R5B5 제원
CPU - AMD 라이젠 AI 9 365(10코어 20스레드, L2 캐시 10MB, L3 캐시 24MB, 라이젠 AI 지원, NPU 50TOPS)
메모리 - 32GB 듀얼 채널 LPDDR5X(온보드) 7500MHz Memory
저장장치 - NVMe SSD 512GB(M.2 2280 PCIe 4.0) x1, 추가 M.2 NVMe 슬롯
OS - 윈도우 11 홈
그래픽 칩셋 - AMD 라데온 880M 그래픽스
디스플레이 크기 - 14형
디스플레이 특징 - sRGB 100%, 400nits, 멀티터치 지원
디스플레이 패널 - IPS
해상도 - 1920x1200
화면 비율 - 16:10
주사율 - 60Hz
통신 - Wi-Fi 7, 블루투스 5.4
입출력단자 - USB 4(40GBps, DP over USB Type-C, USB-PD 100W) x2, USB 3.2 Gen1 Type-A x1, USB 3.2 Gen1 Type-A(전원 오프 중 USB 충전 지원) x1, HDMI 2.1 x1, 헤드폰/마이크 콤보 잭 x1
카메라 - QHD 웹캠 내장(프라이버시 셔터 지원)
배터리 - 75Wh
어댑터 - 100W
크기 - 312.9x222.11x17.9mm
무게 - 1.32kg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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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14 AI는 깔끔하고 세련된 메탈 노트북이다.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택했고 상판에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빛나는 에이서 로고가 은은하게 각인되어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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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무게는 1.32kg으로 14형 노트북 중 가벼운 편에 속한다. 특히, 내부 배터리 용량이 75Wh로 상당히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가벼운 무게다.
대용량 배터리와 AMD 라이젠 AI 9 365의 뛰어난 전력 효율성이 결합돼 최대 26.5시간 충전기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기가 USB-PD 방식이라 급한 상황에서는 스마트폰 충전기나 보조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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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노트북은 연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반면, 스위프트 14 AI는 핵심적인 단자를 모두 품어 USB 허브 없이도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오른쪽에는 헤드폰/마이크 콤보 단자와 USB Type-A 단자가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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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에는 HDMI 2.1, USB Type-A, 그리고 2개의 USB 4 단자가 있다. 풀사이즈의 HDMI 2.1 단자를 품은 덕분에 최신 모니터나 TV 등에 쉽게 연결할 수 있고 오른쪽과 왼쪽에 USB Type-A 단자가 하나씩 위치해 기기 연결 편의성이 뛰어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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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은 기본 입력 장치가 본체에 내장된 만큼 입력 장치의 퀄리티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스위프트 14 AI는 어떨까? 터치패드는 면적이 넓고 매끄러운 표면을 지녀 멀티 제스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키보드의 완성도도 수준급이다. 깔끔한 화이트 백라이트가 내장된 키보드를 품었는데, 부드럽고 소음이 낮아 야간에 사용해도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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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상단 오른쪽 라인에 위치한 ‘에이서 센스’ 키를 누르면 에이서 센스 앱이 즉시 실행된다. 에이서 센스 앱을 통해 노트북의 전력 모드를 직관적으로 변경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하나의 앱 상에서 가능해 더욱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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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는 14형 IPS 패널이 탑재됐다. 16:10 비율을 품은 덕분에 생산성 작업과 엔터테인먼트 양쪽에 모두 대응할 수 있고 빛 방사 처리가 적용됐다. 색역대는 sRGB 10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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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점은 화면 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노트북 힌지가 180도로 펼쳐지기 때문에 평평한 곳에 두고 사용하면 마치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것 같이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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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캠은 QHD 해상도에 HDR까지 지원한다. 화질뿐만 아니라 보안에도 공을 들였는데, 물리적으로 웹캠 렌즈를 가릴 수 있는 프라이버시 셔터가 내장되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상급 NPU로 더 강해진 AI 퍼포먼스
스위프트 14 AI는 서문에 언급한 바와 같이 AI에 특화됐다. 코파일럿 + PC의 요구 사항인 40TOPS보다 25%나 뛰어난 50TOPS NPU가 내장됐다. 참고로 이는 동급 인텔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보다 더 빠른 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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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화 노트북 답게 ‘코파일럿 키’를 품어 코파일럿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AI 기능이 실행되면 터치패드의 AI LED가 점등되어 AI 기능의 작동 여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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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능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쉽게 생성할 수 있다. ‘고양이가 치킨 먹는 그림을 그려줘’라고 입력하자 귀여운 고양이 이미지가 빠르게 생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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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노트북 내장 마이크 사용 시 AI를 통해 잡음을 최소화하는 ‘AI 잡음 제거’ 기능도 탑재됐다.
성능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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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14 AI의 성능을 직접 확인해 봤다. 우선 CPU-Z 벤치마크를 통해 AMD 라이젠 AI 9 365의 성능을 확인했다. 싱글 스레드 763.2점, 멀티 스레드 8,011.6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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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는 PCIe 4.0 NVMe SSD(512GB)가 탑재됐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속도를 측정해 보니 NVMe SSD의 연속 읽기 속도는 6,335MB/s, 연속 쓰기 속도는 4,206MB/s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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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AMD 라데온 880M 그래픽스를 품었다. 기존 GPU보다 빠른 클럭으로 작동할뿐만 아니라 33% 더 많은 그래픽 코어를 갖춰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참고로 이 노트북에는 32GB 듀얼 채널 LPDDR5X 메모리가 내장되어 VRAM을 더욱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를 구동해보니, 그래픽스 스코어가 9,817점으로 10,000점에 거의 근접할 정도로 높다.
마치며
리뷰를 통해 AMD 라이젠 AI 9 365가 탑재된 스위프트 14 AI를 살펴봤다. 동급 노트북과 비교 시 CPU, GPU, NPU 성능이 높은 점이 돋보인다. 또한, 우수한 전력 효율과 뛰어난 휴대성, 그리고 터치 디스플레이까지 품어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했다. 성능과 휴대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싶은 사용자에게 이 제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