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양자컴퓨팅 칩 ‘마요라나 1’ 공개… 위상적 큐비트 사용
트럼프 “관세 25%” 발언에… 반도체업계 고심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 개발을 돕는 생성형 인공지능 뮤즈(Muse)를 공개했습니다. 뮤즈는 고전 게임을 개선하고 최근 하드웨어에 맞춰 구현하는 데 사용될 전망입니다. 19일(현지시각) IT 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뮤즈는 3D 게임의 세계와 물리를 이해하고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AI 모델 뮤즈를 발표했습니다. 초기 모델인 탓에 화면 해상도는 가로 300픽셀, 세로 180픽셀로 제한됩니다.
■ 애플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16e를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생성형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이 될 전망입니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별도 행사 없이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폰 16e를 발표했습니다. 아이폰 16e는 본래 ‘아이폰 SE 4’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전망이었지만, FaceID, 애플 인텔리전스 등 이전 시리즈와는 차별점을 강조하려는 목적으로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쿠팡이츠가 입점 업주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광고상품을 출시했습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10일부터 일부 음식점 업주를 대상으로 ‘쿠팡이츠 프리미엄광고’를 설명하고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쿠팡이츠 프리미엄광고'는 월 9만 9천원을 지불하면 앱 최상단에 가게를 노출하는 광고 상품입니다.
■ 법원이 국내 반도체 핵심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삼성전자 및 협력업체 전직 직원에 징역과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19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삼성전자 부장 김모씨와 협력업체 직원 방모씨에게 징역 7년과 벌금 2억원,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에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씨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 18나노미터 D램 공정 정보를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한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에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입장을 다시금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에 대한 질문에 “25%, 그리고 그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에 생산 공장을 갖춰야 하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미국에 메모리 공장을 갖추지 않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양자컴퓨팅 칩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MS는 19일(현지시간) ‘위상초전도체’를 사용한 양자 컴퓨팅 칩 ‘마요라나(Majorana) 1’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MS는 마요라나 1이 초전도 큐비트를 이용하는 일반적 양자컴퓨팅 칩과 달리 ‘위상적 큐비트’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마요라나 1에는 큐비트 8개가 탑재됐으며, 100만개 이상 탑재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 국내 5G 가입자 중 알뜰폰 이용자는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1만원 대에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5G 알뜰폰 요금제가 곧 등장할 전망이지만, 가입자 확대는 더딜 전망입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알뜰폰 5G 가입 회선은 36만 5582개로, 전체 가입 5G 가입 회선의 약 1%에 해당합니다. 또 알뜰폰 5G 가입 회선은 지난 11월 37만 1783개 회선을 기록한 후 12월엔 약 6,000개 가량 줄었습니다.
